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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이클 런스 투 락(Michael Learns To Rock)’ 처럼... That's Why (You Go Away)

꿈달(caucasus) 202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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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마이클 런스 투 락(Michael Learns To Rock)’ 처럼...  -

 

혹시 이 글을 찾아 오신 분중에 ‘마이클 런스 투 락’을 검색했거나 (그렇다면 이 가수를 알고 계신 분) 아니면 우연히 접속해서 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우연히 오신 분이라면 이 기회에 '마이클 런스 투 락'을 알게 되면 좋을 지도... ^^  ‘마이클 런스 투 락’ 은 1988년에 결성한 덴마크 출신의 4인조 소프트록 밴드이다.

 

1987년 덴마크에서 고등학생이던 아샤 리히터, 카레 반셔가 다른 팀에 있던 쉬렌 매드슨을 끌어들여 밴드를 결성하면서 시작했고, 지역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데뷔한다. 데뷔 멤버는 아샤 리히터(Jascha Richter, 리드 보컬), 미켈 렌츠(Mikkel Lentz, 리드 기타), 카레 반셔(Kåre Wanscher, 드럼), 쉬렌 매드슨(Søren Madsen, 베이스) 이다. 쉬렌 매드슨은 2000년에 탈퇴했다.

 

 

밴드 이름이 특이한데 ‘마이클 런스 투 록’ 여기서 마이클은 당시 세계적인 대스타였던 마이클 잭슨을 의미한다고 한다.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건 아니고 데뷔 당시 지역 음악 경연대회에서 예상치 못하게 우승을 거머쥐자 즉석에서 지어낸 이름이라고 한다.

 

락 밴드를 표방했지만 실제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감미로운 멜로디에 주로 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노래했다. 그래서 일부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음악이 배울 것 하나 없다고 디스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고 내가 듣기에 좋으면 그만이다. ‘마이클 런스 투 락’은 지금까지도 나에게 즐거움과 감성 돋는 음악을 들려주는 마치 오래된 친구같은 밴드다. 최근까지도 음악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얼마전에는 구독자 100k 달성 기념 유튜브 기념패 언팩 영상도 올렸다. ㅋㅋ

 

 

이들의 음악은 북미와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었지만 유난히 아시아에서 더 많은 인기가 있었다.

이들의 음반은 전세계에서 1천1백만장이 넘게 팔렸다. 선율이 아름다운 발라드 곡이 많아서 아시아에서 더 인기가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덴마크 출신 밴드지만 영어를 쓰는 노래라서 영어 발음이 꽤나 정직(?)하다. 그래서 학창시절 팝송 해석 숙제나 따라 팝송 부르기에 좋은 희생냥이었다. ㅋㅋㅋ 그리고 또 이들은 당시 마약이나 약물 중독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던 일부 락 밴드와 달리 아주 건전한 음악활동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나... ^^

 

‘마이클 런스 투 락’의 히트송은 정말 많다. Someday, Sleeping Child, That's Why (You Go Away), Breaking My Heart, Paint My Love, I'm Gonna Be Around, 25 Minutes 등 정말 감성을 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 곡들이다. 지금도 가끔씩 비오는 날 퇴근길에 이들의 음악을 듣곤 하는데 지금 들어도 너무 좋은 곡들이다. 이들의 명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을 3가지만 꼽아 유튜브 영상을 올려본다. 그런데 내가 선정한 3곡 모두 1999년에 발매된 노래들이다. 우연인가? 그 뒤에도 좋은 노래들이 많았는데... ㅎㅎ

 

마이클 런스 투 락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이 노래를 1순위로 꼽지 않을까?

그 노래는 바로 1995년에 노래한 ‘That's Why (You Go Away)’ 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이의 슬픔을 노래했다. 코러스가 정말 인상적인 노래다. 아니 그런데, 유튜브 영상 첫 화면이... ㅋㅋ 너무하는데... ㅠ.ㅠ 형들 이거 일부러 그런거지? ㅋㅋ

 

 


내가 꼽은 2번째 노래는 바로 1999년에 노래한 ‘Breaking My Heart’ 이다. 이 노래 역시 ‘마이클 런스 투 락’의 팬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명곡이다. 이 노래 역시 떠나간 친구(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조용히 읖조리는 노래이다. 역시 코러스 부분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꼽는 노래는 1999년에 노래한 ‘someday’ 이다. 마이클 런스 투 락의 노래 중에 그나마 제법 락에 근접한 노래이지 않을까? 도입부터 일렉 기타의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울린다. 세 번째 추천곡으로 ‘Paint My Love’를 꼽을까 ‘someday’를 꼽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명색이 락 밴드인데 ‘someday’로 뽑았다. ㅋㅋㅋ

그런데 뮤직비디오가 도대체 무슨 컨셉? ㅋㅋ 뭔가 우린 자유로운 영혼이다. 뭐 이런 내용 같다. ^^

 

 

 

‘마이클 런스 투 락’ 은 명실상부 90년대를 풍미한 락(?) 밴드이다.

지금도 멤버들 모두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니 팬의 한 사람으로 기쁘다. 나의 학창시절 항상 내 마음을 감미로운 노래들로 채워준 이들에게 감사한다. 정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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