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유동성의 현재 상황 (당신이 적극적인 재테크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

꿈달(caucasus)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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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유동성의 현재 상황을 짚어보자(적극적인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 이유)

 

2020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했던 한 해로 기억될 듯 싶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반년 넘게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여행이나 외출을 거의 못하고 주말이면 집콕이다. 아들은 작년 겨울방학이 끝나고 연짱 2달여를 집에서 쉬었다. 무엇보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처음 겪어본 금융 위기는 정말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다. 또한 올 여름 장마는 기상 관측 이후 최장기간 장마였다고 한다. 이로 인한 전국의 비 피해는 또 어떠한가? 인명피해도 상당하다. 이렇게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지만 기쁜 소식도 있었다. 둘째 공주님이 건강하게 태어나 우리 곁에 와주었다. 오늘이 D+107일, 이제 제법 나를 보면 웃어주기도 하고 옹알이도 시작했다. 너무 귀엽다. ^^

 

각설하고 오늘은 코로나 사태가 불러운 전세계 글로벌 경제의 유동성 현황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되었을 때 전세계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였다. 각국은 경기 침체를 막고자 막대한 돈을 시장에 쏟아부었고, 이로 인해 넘쳐나는 자본은 갈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은 부동산, 주식, 금 등에 쏠리고 있다. 마치 몇 년 전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 비트코인 투자에 올라타지 못한 사람은 허탈감을 느꼈던 그 때처럼 똑같은 양상이 재현되고 있다. 이제는 부동산, 주식, 금 등에 투자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어졌다.

 

우선 부동산 시장을 한번 살펴보자. 최근 정부의 7.10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강력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해 부동산 투자시장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졌다. 주택 실수요자는 물론 재테크 목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도 이제는 부동산 투자하기가 실질적으로 매우 어렵게 되었다. 본인이 막대한 자산가가 아닌 이상 평범한 보통사람은 한동안 재테크 목적으로 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요즘 회사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부동산 이야기를 하면 다들 신세 한탄뿐이다. “MB가 빚내서 집사라고 할 때 그때 무리해서라도 들어갔어야 하는데... ”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앞으로는 정부가 어떤 경제 분야에 콕 집어서 예기하면 이제 귀기울여 들으려고 한다. -_-

 

 

당시 부담이 되었지만 대출을 받고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은 지금 최소 2배 이상 집 값이 올랐다 한다. 동산 집 값 상승의 요인은 넘쳐나는 유동성이다. 그간 부동산 수요만 억제하려고 했던 정부의 정책도 집 값 상승을 거들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낮은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부동산 투자가 집 값을 급등시켰다는 것이다.

 

하여튼 지금은 부동산 투자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다. 이로인해 갈 곳을 잃은 투자 자본이 주식시장과 금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저축의 시대는 이미 끝난지 오래다. 참고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8년 10월 국내 정기적금 금리는 연 5.14%였다. 현재는 1.23% 수준이다. 응? 뭐라구? 이거 실화냐? -_-;;

 

*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경제학 박사)

“과거 고금리·고성장 시절은 ‘저축하는 사람’에게 가장 유리하고 대출 받는 사람이 불리한 시대였다”며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엔 근로 소득이 주력인 사람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금·달러 투자 등에 나서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

 

이로 인해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주식과 금, 달러 시장으로 막대한 유동성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식투자가 매우 활성화 되었다. 우리나라는 동학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일본은 닌자개미, 중국은 인민개미 등 젊은 세대의 주식투자 인구가 급증했다. 과거처럼 저축이나 예금, 적금을 통해서는 수익실현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자산증식에 나서려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오히려 과거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일 코로나 사태 전 최고치(2279.97)를 갈아치웠다. 코로나 쇼크가 불거진 지난 3월 대비 163%나 반등한 수치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겹치며 금값도 파죽지세로 치솟았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의 1g당 가격은 2018년 9월 4만3000원 -> 현재  8만원선이다. 최근 2년 수익률로 보면 서울 부동산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다.

 

이 모든 현상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올라? 그럼 당연히 투자해야지...”

 

2019년 가구소득 구간별 월 저축 및 투자 형태.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신한은행의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 가구소득은 486만원, 소비 금액은 24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20~64세 경제활동 인구 1만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여윳돈을 굴릴 수 있는 고소득층일수록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저소득층도 이제는 예금, 적금만 바라봐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시드머니가 되어줄 목돈을 우선은 모아야 하겠지만... 시드머니라고 너무 거창하게 목표를 잡지 말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주식, 펀드 등 투자를 시작하기 적당한 목돈은 5백만원 정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금, 적금 외의 투자에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예금, 적금은 이율이 낮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인 반면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는 100% 수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분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GDP 성장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가을 겨울철에는 코로나 2차 팬데믹까지 예상된다 한다. 투자의 선택과 결정, 결과는 모두 본인의 책임이다. 수익이 나면 좋겠지만 손실이 날 수 있는 냉혹한 시장이다. 그만큼 신중하게 고민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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