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주식투자 초보자(입문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주식투자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팁)

꿈달(caucasus)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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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초보자(입문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주식투자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팁)

 

나는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5년 정도가 되었다. 아직도 주식투자에 대해 모르는 것이 더 많고 지금도 배우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주식투자에 임하고 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나서 재무설계 상담을 받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재무설계사는 나에게 자산의 30% 정도를 주식과 펀드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때만 해도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주변의 이야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었다. 만약 그때 내가 주식투자에 대하여 조금만 공부를 했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빨리 자산을 증식하는데 성공했을지도 모르겠다. 주식투자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가치와 매력이 풍부한 재테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그동안 주식투자를 해오며 느꼈던 몇가지 소회와 주식투자를 이제 시작하는 입문자나 초보자 분들에게 주의해야 할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장기투자를 선호하며, 모든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1. 주식투자 입문서와 관련 교양서적을 틈틈이 읽어 투자 소양(마인드)을 키워라.

요즘 동학개미 운동이니 로빈후드니 전세계적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MTS을 통해 거래를 하니 매우 간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투자 입문자라면 그래도 입문서와 주식관련 교양서를 틈틈이 읽어 거래 시스템을 파악하고 투자 마인드를 키울 것을 추천드린다. 주식 초보자일 경우 각종 주식관련 용어의 개념 파악도 필요하고 거래 시스템에 익숙치 않아 실수로 손실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입문서 한 권 정도는 읽어보시라 추천한다. 그 외에 주식 관련 전문가들의 교양서를 통해 그분들이 겪었던 실수와 주식투자 노하우를 단기간에 습득하여 내공을 키울 수 있다.

 

2. 1~2개월 정도 실전 연습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할 것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은 1~2개월 정도 소액으로 연습삼아 주식투자를 느긋하게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1~2개월 정도 주식투자를 해 봄으로써 자신의 투자 성향이 어떠한지 알 수 있고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어 좋다. 개인마다 가치관과 취향이 다르듯이 누구는 손실이 조금 크더라도 개의치 않거나 약간이라도 손실이 나면 조마조마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확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1~2개월 정도 투자연습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이 어떠한지 파악해보면 좋다. 나의 경우는 공격적인 투자성향이라서 손실이 조금 크게 나더라도 개의치 않는 편이다. 따라서 나는 장기투자전략을 취하고 있다.  

 

 

3. 테마주, 묻지마 투자를 조심하라

요즘같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면 항상 등장하는 것들이 바로 테마주다. 최근에는 미국 대선과 관련하여 바이든 테마주도 등장했다. 이런 테마주는 단기간에 주가의 등락이 매우 커서 운이 좋으면 큰 수익을 남길 수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테마주들은 보통 기업의 매출 실적에 근거한 주식 평가가 아닌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또한 소위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어떤 기업에 조만간 어떠한 호재가 있을 것이더라~' 이런 풍문에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주식투자란 어디까지나 본인이 투자를 결정하고 그 손실에 대한 책임까지 본인이 져야 하는 냉정한 것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기업의 재무상태와 최근의 매출 실적과 성장세,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꼼꼼이 따져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본인만의 투자철학과 소신을 가져야만 한다.

 

4.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단타 거래를 주의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초보자들은 매수한 주식이 떨어지면 노심초사하고 불안해 한다. 나 역시 매수하는 시점에서 보통 가격이 떨어진다. 주식투자에 있어 최적의 매수, 매도 타이밍은 하느님도 맞추지 못한다고 한다. 그만틈 전문 트레이더 교육과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최적의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몇번은 운이 좋아 매수 이후 계속 주가가 상승하면 다행이지만 나의 경우 대부분은 주식을 매수하면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면 바로 매수한 주식을 손절매 해야 하는 걸까? 그건 아니다. 나는 보통 주식을 매수한 이후 나만의 매도 기준을 잡고 있다. 나의 투자 성향상 -15% 까지는 주식이 하락할 때까지 보유하는 편이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손절매를 고민한다. 하지만 대개는 그냥 보유하는 편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의 미래가 성장 가능성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입문자라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에 대한 기준을 정해두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매수 시점을 기준으로 -10%가 되면 손절매 한다' 든지 '수익률이 15% 이상이 나오면 매도한다' 든지 이와 같은 손실과 수익률에 대한 기준을 정해두고 투자하면 된다. 개인마다 투자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5. 너무 많은 주식 종목을 매입하지 말것

나는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했을때 너무나 성장 가능성이 좋은 기업들이 많아서 소액으로 다수의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였다. 많게는 15개가 넘는 종목을 매수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주식을 매수하니 종목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각 기업들이 현재 어떤 상태이고 또 어떤 악재가 발생할지 이와 같은 정보들을 수집하기 너무 어렵고 산만했다. 수익률도 어떤 기업들은 높았고 또 어떤 기업들은 손실이 발생하니 수익률 달성의 집적도가 낮았다. 현재는 투자하기로 결정한 5개 기업 정도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관리중이다. 

 

 

6. 주가가 저렴한 기업만 매수하지 말 것

어떤 기업은 주가가 아주 싸다. 1주에 3~4천원 하는 종목들도 많다. 이런 기업의 주가는 너무 싸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즐거움에 저가의 기업들 주식만 매수할 수 있다. 물론 이 기업들이 나중에 잘 운영되서 크게 성장하면 큰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이나, 대개는 주가가 싼 이유가 다 있기 마련이다. 대개의 경우 그만큼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싼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때는 잘 판단해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비싼 기업은 또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만큼 그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주가는 바로 그 기업의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7.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지 말것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게 조언하고 싶은 점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초보자의 운'이라는 것이 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매수한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30%)를 달성한다거나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다. 이런 기분 좋은 결과를 맞이하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무리하게 신용대출을 받아 그 돈으로 주식을 투자하고 결과가 좋지 못해 빚더미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을 되도록 말리고 싶다. 나중에 자신이 경험이 쌓여 어느정도 주식투자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판단되면 그때 실행해도 늦지 않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 정도만 적어본다. 주식투자는 결코 도박이나 패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니다. 주식투자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들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다. 왜냐하면 기업은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금을 마련하고 기업을 더욱 성장시킨다. 투자자는 그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주식을 매수하여 나중에 그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면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어 좋다. 이렇게 기업들이 성장하면 경제가 발전하니 국가발전에도 이바지 한다. 이렇게 주식투자는 보이지 않게 자본주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도구이자 재테크 수단이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내가 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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