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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펀드와 ETF 투자의 차이점, ETF 투자의 장점

꿈달(caucasus)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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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펀드와 ETF 투자의 차이점, ETF 투자의 장점

 

요 근래 해외 주식 투자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지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직접 개별종목을 직구하시는 방법도 있고, 인덱스 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간접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운영방식도 차이가 있기에 오늘은 <인덱스 펀드와 ETF의 차이점, ETF 투자가 좋은 이유>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국내 주식을 다루는 인덱스 펀드, ETF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앞서 해외주식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개별 종목을 직구하는 방법,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 ETF에 투자하는 방법 이렇게 세 가지를 말씀드렸는데요. 개별종목 직구는 말 그대로 투자자가 개별 기업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와 다르게 여러 가지 테마별로 기업들의 주식을 묶어서 투자하는 것을 ‘인덱스 투자’라고 부릅니다. 인덱스 펀드란 말 그대로 테마별로 여러 가지 기업들의 주식을 묶어서 만든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테마별로 여러 가지 기업들의 주식을 묶어서 투자한다는 개념에서 인덱스 펀드와 ETF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인덱스 펀드’와 ‘ETF’는 크게 2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자들의 돈을 대신 투자해주는 간접 투자 방식이라서 수수료가 약 2% 정도로 비쌉니다. 하지만 ETF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에 수수료가 약 0.5%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또한 ETF는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지만 인덱스 펀드는 실시간 거래가 아닌 환매한 날의 다음 날이나 그 다음 날에 이루어집니다. ETF가 훨씬 빠르게 실시간으로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ETF의 창시자는 ‘존 보글’ 이라는 사람으로, ‘뱅가드’ 라는 유명한 뮤추얼 펀드를 설립한 분입니다. 지금도 뱅가드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ETF 상품이 있는데, 안정성과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합니다. 저 역시 뱅가드에서 판매되는 미국 부동산 관련 ETF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동안 금융자산 100%가 미국 주식에 투자되어 있었는데, 앞으로는 미국 부동산에도 간접투자를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미국 부동산 사정에 밝지 못한 저에게는 뱅가드라는 전문 투자기관이 관리하는 미국 부동산 ETF 투자가 아주 좋은 투자대안이 되겠지요. 소액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분기별 배당금도 나오니 좋고, 나중에는 주식 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도 누릴 수 있습니다.

 

ETF는 펀드투자와 주식투자의 장점을 가져온 투자방법입니다.

존 보글은 ETF를 설명하는 아주 재미있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도넛은 맛있지만 건강에 해롭지요. 베이글은 맛은 떨어지지만 건강에는 좋습니다.” 이 말은 과연 무엇을 뜻할까요?

 

도넛은 주식시장에서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사람을, 그리고 베이글은 ETF를 지칭한 것입니다. 주식시장에 도넛형 투자자는 투자 심리를 중시하며 단기 매매로 이익을 보려고 하지만, ETF 투자자는 배당수익과 주당순이익 등을 고려해 개별 기업보다 산업 전체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결국 나라의 경제에도 ETF투자가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 분들이라면 개별 기업 종목에 투자하기보다는 ETF를 통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추천하곤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ETF 상품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QQQ : 나스닥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 구글/애플/아마존 등이 포함됨

* SPY : S&P500 기업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 DIA :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 VNQ : 뱅가드 사에서 운용하는 미국 리츠 상품의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그럼 ETF 투자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우선,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애플, 구글, 아마존처럼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좋지만 다양한 글로벌 1등 기업을 묶음으로 묶어서 투자한다는 점에서 위험도 분산하면서 안정적이고 미래에는 주식차액에 따른 매매차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요 몇 년간 주식시장이 정체되어 있었지요.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많이 늘면서 코스피가 고점을 돌파했는데요. 사실 그전에는 2500선에서 갇혀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국내 주식시장보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다양한 ETF에 투자함으로 국내 주식투자보다 훨씬 좋은 수익률을 안겨주었습니다.

 

미국 주식 ETF에 투자하면 환율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ETF에 투자하려면 우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투자해야 하는데, 나중에 달러의 환율이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지금은 정상이지만 과거 IMF나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경제가 안좋으면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누릴 수 있어 위험을 분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현재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ETF에 투자하면 최소한 은행 이자보다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TF는 배당금도 나오는데, 2019년 기준으로 미국 ETF의 배당 분배율은 평균 1.8~2.99%를 기록했습니다. 은행 이자보다는 나은 셈입니다. 나중에 주가 상승에 따른 매매 차익은 말할 것도 없고요.

 

물론 미국 주식 ETF 투자는 투자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미국 주식 ETF에 대한 정보는 요즘 포털에 검색하면 정보가 다양하게 업데이트 되므로 투자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 때문에 최근 미국 주식 ETF에 대한 투자 열기가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개별 기업 직구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미국 주식 대표 ETF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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