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이쯤에서 보는 2022년 미국 증시 전망/ 내년에도 랠리는 계속될 수 있을까? 과연 누구 말이 적중하게 될까?

꿈달(caucasus)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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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보는 2022년 미국 증시 전망

/ 내년에도 랠리는 계속될 수 있을까? 과연 누구 말이 적중하게 될까?

 

올 한해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궁금해지는 2022년도 증시 전망... 저는 100% 미국 주식에 투자했기 때문에,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요? 어차피 전망은 추정이기 때문에 100% 맞을 수가 없습니다. 대략 이렇게 예기하는 분들도 있구나~ 그냥 투자에 참고만 합시다. 😎

 

<결론>

2022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대체로 상승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상승 여력은 올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와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BI), 포브스 등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대부분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목표치를 5,000대 초반으로 제시. 지난 12월 17일 마감 가격인 4,670과 비교하면 지수 상승률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데, 올해 S&P500 지수가 약 25% 수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는 상당히 주춤해질 것이란 관측. 전문가 예상치 중 최고는 5,300, 최저는 4,400으로 제시. 지수 전망 범위는 20%가량에 이르면서 1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수준으로 나타났음.

 

 

결국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많다는 의미.

월가 주요 투자은행(IB)은 내년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 등을 지수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언급함.

 

# 강세론자들 “내년에도 상승 랠리는 계속된다”

 

“하늘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는 ‘치킨 리틀(비관론자를 일컫는 말)’ 주식 전략가들이 많다. 그들은 지난 3년간 같은 주장을 했고, 이 기간 증시는 급등했다.”

- BMO캐피탈마켓, 브라이언 벨스키 최고투자전략가

 

BMO는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로 주요 기관 중 가장 높은 5,300을 제시한 곳. 유일하게 내년 상승 여력이 두 자릿수인 13%에 이를 것으로 판단함. BMO는 내년 공급망 문제가 진정되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완화하고, 기업 실적도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연준이 내년 중반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주가는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봤음. 벨스키는 미 증시 펀더멘털이 견고하다고 강조하면서 “통상 미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 첫 3개월간 고전했지만,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 7.5% 상승하는 등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고 말함.

 

세계 최대 IB 골드만삭스도 강세장을 전망. 골드만삭스는 내년 연말 지수가 현 수준에서 10% 가까이 상승한 5,100에 이를 것으로 봤음. 다만,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승 폭이 올해와 같이 가파르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함.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경제 성장률 저하, 연준의 매파 정책, 실질 수익률 상승” 등의 요인을 언급하며 “내년에는 최근처럼 수익률이 강하지는 않겠지만, 기업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함.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회장(CEO)도 이달 초 CNBC 방송에서 “지난 3~5년간 거둔 수익은 앞으로 우리가 기대해야 할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며 내년 주식 수익률이 두 자릿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견해를 밝힘.

 

2022년에는 호랑이 기운으로 모두에게 좋은일만 가득하기를~!!

# ‘미지근한 장세’ 예상 다수… “기업 실적 개선세는 꾸준할 것”

 

대부분의 월가 은행들은 내년 S&P500 지수가 한 자릿수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25%를 기록한 올해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한 실적임.

 

전문가들은 내년 코로나19 확산과 인플레이션, 연준의 긴축 전환 등 악재에도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주가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함.

 

JP모건은 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계없이 지수가 내년 연말 5,050에 이를 것으로 예측. 이는 현재보다 8% 높은 수준. JP모건은 “공급망 충격이 진정되고 소비자의 지출 습관은 정상화하며 노동시장도 회복될 것”이라며 “기업 실적 성장세도 견고할 것”이라고 말함. 그러면서 “통화 및 재정 부양책의 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지수 상승의 대부분이 실현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보완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임.

 

UBS는 내년 말 S&P500 전망치는 4,850으로, 상승률은 4% 정도로 제시. 은행은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랠리를 보이다 하반기에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 UBS는 “주식이 어느 시점에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 실적의 호조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은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함.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월가는 내년 S&P500 기업의 실적 성장률이 올해(49.3%)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약세론자들 “최대 리스크 ‘매파 연준’… 증시 위축”

 

대형 은행 중 지금보다 S&P500지수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본 곳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는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전망치인 4,400을 제시. 이 전망에 따르면 내년 연말까지 주가는 5%나 떨어지게 됨. 모건스탠리는 내년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 시장 전반의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강조. 금융 여건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4개월 뒤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가 제로(0)가 될 때, 시장에 확실히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확실히 투자 기회를 더 좁게 만든다”고 말함. 그러면서도 내년 최선호 종목으로는 헬스케어, 금융, 부동산 주를 꼽음. 해당 부문은 공급망 붕괴와 임금 압박에 따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BOA는 내년 S&P500지수 전망치를 현 수준보다 소폭 낮은 4,600으로 제시. BOA의 가장 큰 우려는 미국 시장의 거품. BOA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오늘날과 2000년 사이에는 무시하기에 너무 많은 유사점이 있다” 며 현재의 과도한 투기 열풍과 높은 밸류에이션 등의 징후가 2000년 ‘닷컴(dot-com) 버블’ 후기와 유사하다고 썼음.

 

최근 미국 시장의 거품을 경고한 곳은 BOA 뿐만이 아님. 찰스 슈와브에 따르면, 최근 미국 가계의 자산 중 주식 투자 비중은 60%를 돌파했는데, 이는 기존 정점이었던 닷컴 버블 때의 60% 선을 넘어선 것임. 최근에는 워런 버핏의 사업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인 찰리 멍거도 “현재 시장이 닷컴 버블 때보다 더 제정신이 아니다” 고 목소리를 높이며 증시를 끌어내리기도 했음.

 

이외에도 BOA는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리스크, 마이너스 상태인 실질금리 등으로 인해 내년 주식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음.


< 개인적인 생각 >

역시 올해도 주요 기관들은 내년도 증시에 대해 긍정론, 중도론, 비관론을 제시했습니다. 각 기관들 모두 전문성이 높은 기관들이라서 각 기관의 주장에 일리가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어떤 악재가 발생해서 증시가 또 조정을 받을지 모릅니다. 결국은 그때 그때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미래에는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발전하게 되어 있다는 낙관적 심리주의에 근거하기에, 저는 내년에도 일단 희망을 가져봅니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제가 정상화되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투자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내년에도 성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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