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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이는 빅테크 기업(구글, 애플, 테슬라)의 신기술

꿈달(caucasus)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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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이는 빅테크 기업(구글, 애플, 테슬라)의 신기술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2년만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가전쇼~ 바로 CES입니다. 올해는 드디어 CES가 개최되는데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현지 전시장을 지나는 모노레일에는 ‘무엇이건 같이 일하는게 훨씬 낫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라는 광고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모임이나 집단 회의를 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우울한 분위기를 좀 바꿔보자는 구호 같기도 한데요. 한편에서는 이 문구가 모든 전자기기가 서로 함께 사용자를 위해 일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물 인터넷 혹은 사물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2022 CES 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년만에 개최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전시회입니다.

이번에 개최되는 CES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의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2년동안 CES를 개최하지 못했었으니까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신기술 홍보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직접 행사장에 가서 참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 구글, 보다 진보한 구글 글라스

우선 빅테크 기업의 대표주자인 구글입니다. 구글은 증강현실을 위한 컴퓨터를 안경에 포함시키는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컴퓨터를 안경속에 집어넣은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사실 구글은 지난 2012년부터 ‘구글 글라스’ 라는 제품을 선보인 적이 있었지요. 당시에는 이 제품을 받아들이는 대중의 시선이 달갑지 않았고, 기술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 상용화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구글은 보다 발전된 운영체제 개발 등으로 구글 글라스의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 같습니다.

 

#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바로 애플입니다. 이틀전에는 잠깐이었지만 시총 3조 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지요. 3조 달러라 함은 우리나라 GDP의 2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한 기업의 시가 총액이 국가의 경제 규모와 맞먹는다니, 저는 상상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애플 역시 이번 CES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금년안에 혼합현실 장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는데요. 바로 혼합현실 헤드셋입니다. 이 제품이 대중화되면 옷을 고르기 위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되고, 경기장이나 콘서트장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3차원으로 스캔돼 눈앞에 펼쳐지니까요. 이미 대중화된 VR헤드셋과 유사해 보이기도 하는데, 애플은 기존의 VR제품보다 훨씬 더 진보한 제품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 테슬라의 로봇 혁명

테슬라는 지난해 인공지능 대회에서 ‘걷는 로봇’ 일명 ‘테슬라봇’ 개발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이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로봇은 우선 테슬라의 생산 공장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밝힌 테슬라봇은 키 172㎝에 57㎏의 몸무게를 가진 ‘성인’ 크기의 로봇입니다. 두 팔과 두 다리를 가진 인간 형태의 테슬라봇은 20㎏ 상당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고 초속 2.2m의 속도로 걸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자동차에 탑재했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ㆍFSD) 컴퓨터를 로봇에도 장착했습니다. 아울러 로봇의 머리에는 총 8개의 카메라를 설치한 다음 통신기술을 활용해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일명 도조)와 연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퍼컴퓨터를 통해 로봇의 인지 기능은 물론 판단 기능까지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 외에도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 판매 비즈니스 모델이 전환될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마존이나 테슬라의 경우 판매 방식이 인터넷에서 디지털로 이루어지다보니 클릭 몇 번만으로 물건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전자상거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에따라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영업사원을 통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판매로 전환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기존의 가정용 AI들이 각 제조사마다 서로 정보교환이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점 역시 해소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애플의 ‘시리’로 구글의 스마트스피커를 조작할 수 없었습니다. 또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는 아마존의 하드웨어들을 조작하기 어려웠지요. 각 인공지능이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문제가 2022년부터는 가정용 사물인터넷 규격이 통일되면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22년 CES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빅테크 기업의 신기술들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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