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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하기 좋은 글로벌 기업 베스트 1위~5위 / 글래스도어에서 선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엔비디아, 허브스팟, 베인앤컴퍼니, eXp Realty, Box)

꿈달(caucasus)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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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하기 좋은 글로벌 기업 베스트 1위~5위

/ 글래스도어에서 선정한 일하기 좋은 직장(엔비디아, 허브스팟, 베인앤컴퍼니, eXp Realty, Box)

 

매년 글래스도어에서는 일하기 좋은 직장 톱 랭킹을 발표합니다. 글래스도어는 최소 1천 명의 직원과 75개의 리뷰가 있는 회사에 중점을 두고 각 조직을 경력 기회, 보상, 문화, 관리, 일과 삶의 균형 및 기타 요소에 대해 5점 척도로 평가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기업들이 선정되었을까요? <베스트 톱 5>를 알려드립니다.

 

글래스도어에서 발표한 2022년 일하기 좋은 직장 베스트 톱7 입니다.

올해 대망의 1위 영광을 안은 기업은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컴퓨터의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GPU 반도체를 설계를 하는 기업이지요. 지난해 인텔이 부진한 성적을 보이자 반도체 업계 시총 1위를 달성한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반도체를 주로 설계하는 영국의 ‘ARM’ 사를 인수하겠다며 반도체 업계의 최강자로 군림하고자 시도중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4.6점을 기록하며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로 꼽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유연성을 직원에게 제공하면서, 재정적으로도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 역시 직원과의 명확한 의사 소통과 지원, 경력발전을 위한 충분한 기회와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등 고용주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원 리뷰 역시 너무나 빠른 혁신으로 인해 할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힐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가 글래스도어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직장 1위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엔비디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곳에서 하는 일이 도전적이지만 세상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동료들도 서로 서로 아껴주고요. 복지와 보상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다고 하네요. 아마존이나 애플,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은 업무 강도가 매우 높고 동료들 간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잖아요. 이런 기업들과는 매우 대비되는 모습이에요.

 

2위는 ‘허브스팟’ 이 차지했습니다. 허브스팟은 2006년 MIT공대 출신 브라이언 핼리건, 다메쉬 샤가 만든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및 디지털 세일즈 자동화 플랫폼 회사입니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6만8800여명의 고객이 있으며 매출은 5억1300만달러(약 6092억원)에 달합니다. 현재 허브스팟은 9개의 글로벌 오피스를 갖추고 있으며 3200여 명의 직원이 재직 중입니다.

 

3위는 ‘베인앤컴퍼니’ 입니다. 베인앤컴퍼니는 1973년 설립되었습니다. 세계 3대 컨설팅업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략, 운영, 인수합병, 기술, 조직 등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관해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30개국에 45개의 사무소가 있으며, 직원 수는 약 5000명입니다. 지난해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는 베인앤컴퍼니의 오릿 가디쉬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서로 면담을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4위는 ‘eXp Realty’ 가 차지했습니다. eXp Realty는 100% VR로 운영되는 미국의 부동산 회사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이 회사는 물리적인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소속된 1만2천명의 공인중계사들은 'eXp World'라는 가상의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가상의 공간에서 근무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임대료, 사무실 보험비, 각종 기자재, 유지 보수 비용 등 각종 비용 문제가 거의 제로에 수렴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랍지요. 가상 사무실 시스템은 중계인들에게 신속하고 강력한 업무 지원도 제공했습니다. 실시간 업무 지원, 팀 협업, 정보 교환, 일일 트레이닝, 대규모 회의 개최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5위는 ‘Box’ 입니다. Box는 미국 켈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가주 대학 출신의 애론 레비와 딜런 스미스에 의해 2004년에 설립됐습니다. Box는 모든 규모의 조직에서 엔터프라이즈 콘텐츠를 관리하면서 어디서나 모든 장치에서 콘텐츠에 액세스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동사의 SaaS (Software-as-a-Service)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내부 및 외부 당사자와 콘텐츠에 대해 협업하고 콘텐츠 중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데이터 보호,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각 기업들은 더욱 더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고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원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일하는 직장은 과연 좋은 곳일까?” 컨퍼런스 보드라는 싱크탱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직장인 4분의 3이상이 직업에서 웰빙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매우 높아진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위 5개의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일까요? 근무 시간을 줄여주면 될까요? 보수를 올려주고 성과급을 많이 주면 해결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 조직 문화에 있습니다. 직원이 감당할 수 없는 업무 부여, 불명확한 오더, 관리자의 무관심, 부서간 소통 부재, 상명하복의 경직된 조직문화 등 보이지 않는 적폐들이 직원들에게 무언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나 자신은 동료 직원들과 선후배들과의 관계에서 과연 올바르게 처신을 하고 있는지 반성도 해보면서 또, 내가 다니는 이 직장은 과연 일하기 좋은 직장일까? 라는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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