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메타버스의 성장 가능성 /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말하는 메타버스의 성장 가능성

/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얼마전에 제가 메타버스와 관련한 책을 한 권 소개해드렸습니다.

제목은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라는 책입니다.

☞ 관련 포스트

2022.01.24 -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NFT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

 

이 책의 서문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린 부테린이 쓴 서문이 실려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가상화폐)로서 이더리움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와 증명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서 암호화폐의 플랫폼이라고 불립니다. 비탈린 부테린은 현존하는 암호화폐 개발자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중 한명입니다.

 

2021년 타임지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비탈릭 부테린

이 책의 서문에 그가 바라보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관계,

그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글이 인상적이어서 요약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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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면서 블록체인보다 훨씬 큰 의의가 있다.

☞ 비탈린 부테린이 메타버스를 블록체인보다 더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며 더 큰 상위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블록체인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다.

블록체인이 있었기에 메타버스가 별 볼 일 없는 ‘가상 세계’에서 천지개벽할 ‘우주’로 약진할 수 있었다.

 

블록체인이 전 세계적이고 안전한 P2P 네트워크지만, 첫 번째는 아니다.

첫 번째 전 세계적인 P2P 네트워크는 바로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비트 토렌토였다. 비트 토렌토는 전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15년 전에 만들어졌다. 비트 토렌토에 사용된 기술은 블록체인도 아니었다.

 

 

암호학(사람들이 서로 믿게 만드는 기술)은 거의 40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는데 이는 우리가 멀리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도 이 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믿지 않아도 되게 한다.

 

암호학의 가치는 크다.

암호학은 허가받은 사람만이 정보를 볼 수 있게 만들어주며 그 과정에서 정보 내용이 수정되지 않도록 한다. 또 정보의 발신인도 그들이 말하는 ‘자신’임을 보장한다.

 

그러나 암호학으로 실현할 수 없는 것이 무척 많다.

예를 들어 암호학은 그 정보가 언제 만들어졌고 언제 발표되었는지 알 수 없다. 어떤 정보가 어떤 시간 이전에 이미 존재했는지 증명할 수 없으며, 어떤 사람이 이 정보를 확인했는지도 증명할 수 없다. 암호학은 참여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게 할 수 없다. 금융 체계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소유권자 자산의 공통 가치에 공감하지 않으면 금융 체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암호학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주주의 권리를 증명해 주지도 않고 지불 방법을 제공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위와 같은 암호학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의 합의를 이룰 수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속 모든 노드가 역사의 증인이 됨으로써 신뢰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대다수 응용프로그램들은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

이로인해 독점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곧 규모가 작은 회사는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대기업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블록체인의 데이터베이스와 거래장부는 특정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독점을 피할 수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완전히 개방된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는 엄청난 네트워크 효과 덕분에 응용프로그램이 가져다주는 이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이는 특정 업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업계, 다양한 국가를 넘나들 수도 있다.

 

블록체인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결제, 예약, 개인 신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결제 분야 즉, 토큰·화폐· 각종 금융도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그런데 블록체인이 가장 실력을 발휘하는 분야는 바로 다수 참여자의 합의가 필요한 곳이다.

 

바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모든 자산이 디지털화된 것이므로 당연히 네트워크상에 존재한다.

엄격하게 말해, 메타버스의 모든 자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앞서 말한 장점들은 메타버스 속 디지털 자산이 대기업에 집중돼 창조적인 소기업이 곤경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메타버스도 블록체인의 발전에 지극히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메타버스의 디지털 자산 규모는 단시일 내에 현실 세계의 자산 규모를 넘어설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잘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완벽하게 개선해 메타버스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국적이 서로 다를지라도 국경을 초월하며 무리없이 소통한다.

우리는 메타버스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하나의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고 모든 메타버스에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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