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미 새내기 상장주들의 수난, 주가 급락 충격... 연초 시작된 테이퍼링, 금리인상으로 성장주 기업가치 하락

꿈달(caucasus)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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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내기 상장주들의 수난, 주가 급락 충격...

/ 연초 시작된 테이퍼링, 금리인상으로 성장주 기업가치 하락

 

코로나 사태 이후 엄청난 유동성이 증시를 밀어올릴 때,

미국 증시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습니다. 🚀🚀🚀

특히 미국의 경우 나스닥에 신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지요.

 

이들 새내기 성장주들은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양적긴축 정책을 펴기 전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예기가 다릅니다.

연초부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시그널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미국증시 새내기 상장주들의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

 

 

저도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들에 일부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고 결국 손절했는데요.

올해는 투자 난이도가 정말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모 경제 일간지에 미국 새내기 상장주들의 주가 동향에 관해 다룬 좋은 기사가 있어서 요약해봅니다.


작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 기업들은 주로 전기차, 핀테크 관련 기업들임.

이들 기업이 영위하는 산업은 전체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들의 실제 이익은 아직 미미하거나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기업도 있음.

 

예를 들어 지난해 상장한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로블록스,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 증시와 함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주목받았음.

 

하지만 이들은 아직 실적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어, 올해와 같은 변동성이 큰 흐름에서는 투자에 주의해야 함. 지난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리비안과 루시드는 올해 들어 각각 35.39%, 35.04% 급락.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주가도 올해 들어 약 49.68% 급락.

가상화폐 거래소 기업인 코인베이스는 올해 주가가 24.65% 하락.

미국 내 개인투자자가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도 올해 주가가 35.95% 급락.

반면 같은 기간 이들이 상장된 나스닥종합지수는 약 14.43% 하락하는 데 그쳤음.

나스닥 지수 평균 하락폭보다 훨씬 더 크게 떨어졌음.

미래가 유망하다고 평가받는 새내기 상장주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연초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여파로 유동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보통 성장주는 당장은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도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높게 받음.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는 이들이 나중에 벌 현금에 비해 현재 현금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주가 하방 압력으로 나타나게 됨. 실제로 올해 들어 돈을 많이 벌며 튼튼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에 금융시장 자본의 리밸런싱이 진행중임.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돈이 움직이는 것임.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성장주에 대해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경고함.

미래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르던 시절은 끝났다며 최근 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가차 없이 팔아버리고 기대 수준으로 나타나도 반등에 실패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경고.

 

JP모건도 최근 보고서에서 기술주들 주가는 여전히 비싼 상태라고 강조.

JP모건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성장주들은 지난해 9월보다 평균 30% 이상 하락했고, 핀테크 기업들도 40% 이상 급락했다며 더 이상 성장주들 실적이 예전처럼 뛰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

 

 

실제로 주요 신규 상장주들은 이익 등 실적이 없는 상태.

리비안은 아직 차량 인도 실적이 없는 만큼 매출이 전혀 없는 기업.

루시드는 지난해 3분기 약 4억9705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

로블록스도 지난해 4분기 약 1억3965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아직 적자 상태)

로빈후드는 지난해 4분기 약 4억203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문가들은 애플, 알파벳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빅테크 기업과 달리 리비안과 같은 상장주 대부분은 실적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며 당분간 실적이 없는 기업이 반등할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이들 비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가치주 비중을 더하거나 교체매매를 통해 포트폴리오 내 성장주 비중을 낮출 수 있으니 정말로 길게 초장기 투자를 하는 경우라면 매수한 종목의 성장성을 냉정하게 판단해본 뒤 보유해야 함.


# 결론

나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들은 분명 미래에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그들이 하고자 하는 사업의 산업 전체 시장도 성장중임.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는 돈의 현재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반대로 성장주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짐.

따라서 투자하고자 하는 성장주가 정말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함.

물론 투자는 초장기 투자를 전제로 함. 

 

"좋은 주식을 고르는 데 지금까지 읽은 책들과 정보를 활용해라. 그 다음에는 더 이상 그 회사의 주가를 쳐다보지 말아아. 수면제를 먹고 몇년간 푹 자듯이 기다려야 한다."  - 유럽의 워런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1999)

☞ [관련포스트] 2021.07.27 -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 심리학, 주식투자는 심리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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