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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변신은 과연 성공할 수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텔, 세콰이어 캐피털, 메타의 변신 선언

꿈달(caucasus)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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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변신은 과연 성공할 수 있는가?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텔, 세콰이어 캐피털, 메타의 변신 선언

 

#정답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

 

코로나 팬데믹이 올해 과연 끝날 수 있을까요?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에서 우세종이 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줄어드록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요 근래 최고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하지요. 우리나라도 얼른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는 확진자가 하도 많이 나오다보니 제 주변에서도 확진된 지인분들이 나오셨고, 회사에서도 이제 동료가 확진되었다고하면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가 되었네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확진되었다고 하면 주변에서 눈칫밥좀 제대로 먹었는데 말이지요. 이제 코로나 사태의 종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기미로 보입니다. 휴...

 

 

이런 혼란의 시기에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브랜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특히, 혁신의 상징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이 더욱 더 브랜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인텔, 세콰이어 캐피털, 메타(페이스북)는 기존의 브랜드(정체성) 이미지를 과감히 털어내고 새롭게 변신을 선언하였습니다.

 

우선, 인텔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세계 반도체 시장의 왕좌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었던 인텔은 최근 시총이 낮아지면서 왕좌의 자리를 AMD, 엔비디아 등에게 내주었지요. 그래서인지 인텔은 절치부심하며 다시금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변신을 시도중입니다.

 

(참고) 인텔과 AMD의 시가총액 변화

#인텔 : 2000억 달러(2018년 8월초) ➡ 1955억 달러 (현재) 👎

#AMD : 200억 달러(2018년 8월초) ➡ 1860억 달러 (현재) 👍

 

인텔은 지난해 반도체 기술 혁신경쟁에서 밀려난 이후 새로운 CEO를 선임하고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팻 길싱어 인텔 CEO는 연초에 인텔의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는 2030년이 되면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현재의 2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가트너 : 2021년 5000억$ → 2030년 1조$ 예상)

 

이와 관련해서 팻 길성어 인텔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반도체가 세상을 돌린다(Semiconductor run the world)”

 

아마도 이렇게 말한 배경에는 인텔이 과거 반도체의 활용사례를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했던 경영 방향을 접고, 다시금 정신을 차려 순수한 반도체 그 자체의 혁신을 위해 뛰겠다는 선언으로 보입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무어의 법칙을 실현시키겠다는 인텔의 선언같습니다.

#무어의 법칙: 반도체 저장용량이 2년 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 기업들의 혁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세콰이어 캐피털의 변신 선언입니다.

세콰이어 캐피털은 세계 최강의 벤처캐피탈로 불리우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전문 회사입니다. 보통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창업자들에게 투자를 하고, 그 회사가 상장하게 되면 빠져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헌데, 세쾌이어 캐피탈은 기존의 투자회사들의 모델이 이제는 구식이라고 말합니다. 세콰이어의 변신을 발표한 롤로프 보타 파트너는 앞으로는 기존의 투자모델은 맞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투자한 회사가 상장한 뒤에도 더 가치가 크게 올라갈 수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콰이어 캐피탈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상장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수 있게 자금을 투입해 줄 수 있는 펀드의 구조 (모펀드가 자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형태)를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올초에 새로운 분야의 펀드를 세 가지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암호화폐 펀드

*세콰이어 생태계 펀드

*글로벌 성장 펀드

 

암호화폐 관련 펀드를 새롭게 만들었고, 나머지 2개의 펀드는 스타트업이 상장한 이후에도 계속 투자하겠다는 펀드라고 합니다.

 

 

끝으로 메타(페이스북)의 변신 선언입니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악재가 발생하여 주가가 곧두박질쳤습니다. 빅테크 기업이라고 칭하는 FAANG에서 떨어져 나갔지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메타(페이스북)는 최근 이미지와 브랜드를 바꾸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슬로건 (기업의 밸류) 대대적 변화

*메타 대외총괄 책임자를 최고경영자 급으로 승진

*인터넷 활동 추적 소송에 합의 (108억원 지급)

 

메타는 회사의 구성원들이 가져야 할 가치들로 아래와 같은 것들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Move fast, together

*Live in the future

*Be direct and respect your colleagues

*Meta, Metamates, Me

 

그런데, 이같은 메타의 시도에 대해 메타의 구성원들은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왜냐하면 CEO로부터 내려오는 경영진의 행동과 회사의 문화가 바뀌지 않고 있는데, 회사의 이름만 바뀌어서 무엇을 하느냐는 지적이지요. 회사의 주력사업에 대한 신경은 덜 쓰기로 하고, 회사의 이름을 바꾸고, 자신의 역할은 줄이고, 오로지 한 가지 ‘메타버스’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다음, 구성원들에게 “우리 같이 빠르게 움직입시다” 라고 말하는 마크 저커버그.

 

과연 구성원들은 그와 함께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회사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그 변화의 대표 주자로 인텔, 세콰이어 캐피탈, 메타가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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