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꿈달의 우표이야기, 1995년 발행된 만화시리즈 아기공룡 둘리&코주부

꿈달(caucasus)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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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달의 우표이야기

/ 1995년 발행된 만화시리즈 아기공룡 둘리&코주부

 

오랜만에 우표 관련 포스팅을 씁니다. 🙂

예전에 말씀드렸듯이 제 취미 중 한 가지는 바로 우표수집이에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모아온 우표가 제법 되는데,

수집한 우표 중에서 예쁜 우표들을 가끔씩 소개해드리고 있어요.

 

지난해 우표 관련 포스팅을 몇 번 해서 올렸는데, 혹시 우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4.24 - 꿈달의 재미있는 우표 수집 이야기 1부 (1985년 ~ 1993년)

2020.07.07 - 꿈달의 재미있는 우표 수집 이야기 2부(1993년 ~ 2012년)

2020.08.01 - 꿈달의 재미있는 우표 이야기 3부 / 소녀시대 기념 우표 개봉기(2012년)

2021.05.17 - 소장품(예술품) 투자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

2021.11.26 - 우표수집, 인터넷우체국으로 간편하게 구매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우표는 1995년에 발행된 만화시리즈 기념 우표에요.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겠지요? 바로 김수정 작가의 '아기공룡 둘리' 와 김용환 작가의 '코주부' 입니다.

저는 80년생이라서 아기공룡 둘리는 잘 알고 있는데요. 코주부 만화는 저도 잘 모르는 작품이네요. 아기공룡 둘리는 너무 재미있게 본 만화라서 지금도 기억이 선하고, 캐릭터들의 이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주인공인 초능력 아기공룡 둘리, 둘리의 친구들인 도우너와 또치, 마이콜 그리고 둘리가 얹혀 살게 된 집의 주인 고길동 아저씨와 귀여운 아기 희동이가 떠오르네요.^^

아기 공룡 둘리의 주요 캐릭터~^^


 

1995년도에 발행된 김수정 작가님의 '아기공룡 둘리' 의 우표입니다. 무려 27년 전에 발행된 우표네요. 

참고로 제가 95년 당시 130원을 주고 우표를 샀는데, 현재는 리셀 시장에서 무려 3,500원에 거래되네요. 어후~ 27배나 가격 상승~!! ㅋㅋㅋ

 

아기공룡 둘리는 1983년부터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한 만화인데요. 나중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뽀로로, 브래드 이발소, 아기상어, 포켓몬스터 등이 아주 인기가 좋잖아요. 제가 어릴때는 아기공룡 둘리가 그 자리를 대신했었네요. 😃

 

 

재미있는 사실은 주인공 둘리는 세대를 뛰어넘는 한국의 대표 캐릭터로 인정받아 만화 주인공으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도 했습니다.  오~ 👍

 

김용환 작가(1912~1998), 해방 직후 1940~50년대에 코주부로 큰 인기를 얻은 만화가이자 한국 일러스트계의 거장

 

이 작품은 김용환 작가님의 '코주부' 라는 만화인데요. 1940년대에 활동하셨던 작가님이시네요. 저 역시 모르는게 당연했네요. ㅎㅎ 해방 직후에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라고 해요. 참고로 코주부 우표는 현재 리셀 시장에서 1,800원에 거래중입니다. ㅋㅋ 무려 14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네요. 오~ 👍

 

한국민족대백과사전에 따르면 광복 직후 대표적인 신문 연재 만화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주먹만한 코에 팔(八)자 수염을 기르고 중절모를 걸친 땅딸한 키, 건장한 체구의 호탕스런 중년신사 모습의 주인공 코주부는 항상 타인으로부터 손해나 망신만 당하는 순박하고 선량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 김용환 작가님(1912~1998)


당신 신무에 게재된 코주부 만화, 1편인가봐요? ^^

 

원래 「코주부」 연재는 1940년 경 일본에서 시작되었는데, 당시 재일 한국인들을 선도, 계몽하기 위해 창간된 B4판 5면의 주간지 『동경조선민보(東京朝鮮民報)』에 처음 등장해서 활약하다가, 작가가 귀국함에 따라 국내 신문과 잡지에 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광복 후 B4판 2면으로 발행된 첫 영자일간지 『서울타임즈(The Seoul Times)』에 창간호부터 2면에 가로 네 칸으로 게재하였으며, 제목은 영어로 ‘KOCHUBU’라고 표기하였습니다.내용은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의 비판이나 시사풍자보다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 명랑하고 유머스러운 난센스를 주로 한 순수만화였으며, 대사는 영문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던 김용환 작가님와 그 분의 대표작인 '코주부' 를 포스팅하면서 알게되었네요. 다음에도 예쁘고 특이한 우표가 있으면 또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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