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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구입한 알페온(EL240) 라디에이터 냉각수 누수 교체 후기

꿈달(caucasus)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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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구입한 알페온(EL240) 라디에이터 냉각수 누수 교체 후기

 

2015년에 구입한 우리집 메인 구르마인 알페온 EL240 라디에이터 교체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7년여를 타는동안 잔고장 한번 없었던 알펭이인데... 10만 키로 넘어가니까 이제 여기저기 고장이 나기 시작하네요. 😥

 

사실, 알페온은 북미에서 뷰익 사의 '라크로스'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팔리는 대형 세단입죠...

사람도 7~8년이면 어디 아플법도 한데, 하물며 자동차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동안 큰 고장이 없었고 사고 한번 없이 우리 가족의 구르마로 잘 굴러다녀준 알펭이가 고맙기만 하네요. 👍

 

이번주에만 정비를 2차례 받게 되었는데요. 며칠전부터 정차시 출발하려고 액셀을 살짝 밟으면 시동이 스르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솔레이노이드밸브 1개를 교체했습니다. 그때 정비를 받으면서 냉각수가 누수되는 현상이 발견되어 라디에이터를 통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진단받았습니다. 냉각수 라인과 라디에이터 접촉 부분에서 미세하게 균열이 발생하여 냉각수가 조금씩 새어나갔더라구요. 솔레노이드밸브 교체 정비건은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2022.04.05 - 알페온 2015년식 EL240 2.4CC / 캠포지션솔레노이드밸브, 점화플러그, 엔진 내부 카본 세척 정비 후기

 

 

하여튼 오래 타다보면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어서 이참에 교체하기로 하였지요.

부품을 예약한지 이틀만에 부품이 도착하여 아침 9시에 입고하고 오후 3시 쯤 정비가 끝났습니다. 정비는 쉐보레서비스센터에서 받았고요.

 

일단 정비를 받고 나니 체감상 느낌입니다. 먼저, 이번주 정비받은 내용은 이틀전에 교체받은 솔레노이드밸브, 점화플러그 4개 모두 교체, 엔진 카본청소 + 오늘 정비받은 라디에이터 교체와 냉각수 부동액 에어빼기를 진행 했습니다.

 

01
꽉 채워진 냉각수 부동액, 평소에는 냉각수가 새는줄도 모르고 탓네요. ㅋㅋ 꼬질꼬질했던 엔진룸도 청소해줬네요.^^

 

이렇게 모두 정비가 완료되니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부분은 차가 전체적으로 정숙성이 높아졌다.입니다. 엔진 소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마치 알펭이 처음 인도받았던 그때처럼 차가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특히 60km 구간에서 들리던 웅~~~ 하던 엔진 소음이 사라졌네요. 이게 라디에이터 교환하면서 냉각수 에어빼기를 해줘서 그런건가? 하여튼, 전문가가 아니니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차가 전반적으로 조용해졌습니다. 

 

 

그리고 점화플러그도 교체해서 그런가?

그전보다 차가 부드럽게 가속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부품을 새걸로 교체하니까 차도 그만큼 반응을 잘 해주는 것 같네요. 사람이나 구르마나 아픈 곳이 나으면 건강해지는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끝으로 정비 받은 견적 내역을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정비소나 사업소마다 약간씩 비용이 다른가봐요. 공임비에서 차이가 나나? 어차피 부품값이나 정해져 있을테고... 참고로, 요즘 쉐보레서비스센터 정비 프로모션 기간이라 공임비에서 10% 할인해줍니다.

 

항목 작업내용 수량 금액(원)
부품 센서, 앰비언트 에어 템퍼러처 1 9,050
호스, 라디에이터 아웃렛 1 15,700
호스, 라디에이터 인렛 1 21,300
라디에이터 1 218,000
쿨런트, 엔진 1 30,250
공임 부동액 교환   25,110
라디에이터 앗세이 탈부착   123,930
라디에이터 호스(상) 탈부착   41,310
라디에이터 호스(하) 탈부착   33,030
앞범퍼훼시아 탈부착   45,000
    618,948

 

이번에 잘 정비받았으니까 또 한동안 잘 타줘야겠네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계속 알펭이를 타 줄 생각이라 평소에 더 잘 신경쓰고 관리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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