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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흔들리는 달러의 위상, 달러는 계속 기축통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by 꿈달(caucasus)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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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지난 20세기 중반부터 세계의 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바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인데요. 최근들어 이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초에 벌어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달러의 위상이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미국은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제재를 가했는데, 결과 러시아의 루블화는 반토막이 났지만 전쟁이 장기전의 양상을 띠자 슬슬 루블화는 가치를 회복해 거의 정상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를 압박하려고 러시아 산 석유의 수출금지하고 스위푸트망 퇴출 및 러시아가 가진 달러의 자산을 동결조치했지요. 이러자 다른 나라들은 미국의 달러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화수분은 실제로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달러지요...ㅎㅎㅎ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는 미국과 친하지 않은 나라들에게 고민을 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달러는 그동안 금과 같이 안전하고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산으로 여겨져 왔지요.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외환보유액을 미국 채권이나 미국 달러로 보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처럼 미국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을 동결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나라들도 우리나라도 저렇게 될 수 있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중국은 러시아와 러시아산 원유를 위안화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며칠 전 러시아산 석탄에 대해서도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달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인도 외무장관을 만나 앞으로 두 나라의 통화로 결제하는 추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데, 한편 인도는 러시아에 대한 국방 의존도가 50%에 달합니다.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 두 나라에 모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 속셈입니다.

 

 

게다가 중동의 미국 최대 동맹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에 원유를 수출할 때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우디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우방이자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나라지요. 그것은 바로 사우디의 원유를 사려는 나라는 모두 미국의 달러로만 결제해야 한다는 것! 이 때문에 ‘페트로 달러’ 라는 말도 나왔고요.

 

그랬던 사우디가 원유거래를 위안화로 할 수 있게 한다? 😨

이건 미국에게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사우디가 이렇게 나온 이유는 바이든 정부가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에 나서면서 사우디가 입장에서 열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우디랑 이란은 원수지간이니까요.

 

또한 작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은 총 12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경4848조원 정도인데, IMF에 따르면 달러의 비중은 1999년 71%에서 작년 말 59%로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여러 가지 현상들은 흔들리는 달러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달러는 과연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같은 다양한 현상들이 달러를 흔들고 있지만 달러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달러의 힘은 미국의 세계 1위의 경제력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GDP는 무려 20조9400억달러입니다. 세계 2위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중국 GDP는 아직 14조7200억달러...

 

아직은 세계 1위 경제대국은 바로 미국~!

하지만 여러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균열은 디지털 화폐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현재 중앙은행들과 은행들의 외환 거래 방식은 매우 복잡하고 긴 중개 절차를 갖고 있는데, 이를 간파한 중국이 적극적인 디지털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디지털 화폐 도입을 서두르는데, 가장 게으른 국가는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패권을 계속 지키고자 한다면 디지털 화폐와 같은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무시하면 안되겠지요. 앞으로 미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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