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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우리나라 역사에서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던 때는?

by 꿈달(caucasus)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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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

원-달러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은 1300원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한 적은 언제 였을까요? 그동안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던 적은 세 번 있었습니다.

 

 

☝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2,000원 가까이 치솟았고,

✌ 2001년~ 2002년에는 일본이 제로금리 정책을 내세우며 환율이 1,30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2009년 환율이 1,300원을 넘었었지요.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 경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환율이 크게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가 위기일수록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달러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 역사상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적은 이제 네번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환율은 연고점을 경신했는데요. 결국 지난 6월 23일 원-달러 환율은 1301.8원으로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30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물론, 24일이 되자 환율은 약간 하락하여 1298.2원을 기록했지요. 최근들어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환율이 이렇게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후퇴할 가능성이 있고, 연착륙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연준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했습니다.

 

 

보통 경제가 악화될 경우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현금 보유를 늘리게 되는데요. 현금 보유를 늘리더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달러를 최우선으로 보유하려고 합니다. 이렇듯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달러를 보유하고자 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치솟았고, 원-달러 환율 역시 오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본이 급격하게 이탈하면서 달러 수요를 한층 더 부추겨 달러 수요를 증가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차이가 줄어든 것도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1.25%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5배 더 높은 수준이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현재는 미국과 우리나라 모두 1.75%의 동일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에 안전하면서도 이자를 많이 주는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 것입니다.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를 0.75% 씩 올리는 것)

 

 

이렇게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자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높은 환율이 경기 둔화를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해오는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수입 물가의 상승은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물가를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물가가 올라가면 한국은행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될텐데, 그렇게 되면 경기가 둔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환율은 현재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 경제에 고통을 더 가중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환율이 올라가도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도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매출이 증가해 수출 기업에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자재의 가격이 너무 급등한 나머지 환율까지 오르자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급증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환율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 특히, 원자재를 수입해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이나 달러로 항공기 리스비와 유류비를 결제하는 항공사는 더욱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계속 미국의 긴축 기조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환율이 1,350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 2021.03.09 - 환율,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지식 ‘환율’에 대해 알아보자

👉 2021.03.10 - 환율은 왜 변하는 것일까? / 환율이 변동하는 이유

👉 2021.03.11 - 환율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환율과 주식, 부동산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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