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냉동실에 아이스크림만 녹는다고? 여름철 냉장고 관리 요령~!

꿈달(caucasus)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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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마트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들을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는데...

며칠전 먹으려고 보니 아이스크림만 녹아있었어요. 🤔

혹시나 냉동실 문이 열려 있었나 하고 위치도 바꿔가며 다시 냉동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냉동이 안되더군요.

 

 

응? 다른 물건들은 잘 냉동되어 있는데?

왜? 아이스크림만 녹은걸까?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결론은~!!

 

 

바로 냉장고의 냉동, 냉장 기능의 효율성이 떨어져 있다는 것~!

 

 

냉장고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은 바로 냉장고 뒷면의 방열판 주변에 쌓인 먼지들입니다. 전자제품의 특성상 발열은 필수이고, 또한 정전기 등으로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되는데요. 냉장고 같은 경우 무겁기도 하고 뒷면을 볼 일도 흔치 않으니 자연스럽게 먼지가 어마무지하게 쌓이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사진, 이정도는 양호한 편...

 

 

이렇게 방치된 냉장고는 쌓여가는 먼지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칫하면 화재 위험도 있습니다. 🔥

그래서 1년에 1번 정도 방열판 주변의 먼지를 제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구입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먼지를 1번 정도 청소했어요. 마침 이사할 때요~ 😅

 

 

 

 

그래서 이틀전에 한 시간 정도 냉장고 뒷 면의 방열판 주변을 청소해줬습니다.

냉장고 뒷면의 방열판을 분리해주면 헬 게이트가 열립니다. 

어마무시하게 쌓여 있는 먼지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불 안난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ㅠ-ㅠ

 

 

완전 깨끗이는 아니더라도, 우선 손에 닿는 부분들부터 먼지를 제거해줬습니다.

진공청소기 동원하고, 칫솔질까지 해가며 어느정도 먼지를 제거했어요.

방열판 주변에는 배선도 많고, 부품들이 부러질 수 있으니 조심하며 제거해주세요. 전원은 당연히 빼줘야겠지요.

이 무더위에 땀으로 샤워는 덤입니다. ㅋㅋㅋ 😱

 

냉장고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어요. 그만큼 중요한 가전제품입니다.

 

 

그랬더니, 하루가 지나자 다시 아이스크림이 얼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들은 모두 다 좀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흐물흐물했던 아이스크림이 다시 얼었더니 괴생물체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냉장고가 다시 제 기능을 찾아서 다행이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쌓여 있는 먼지를 보고 자칫하면 화재 났을 수도 있었는데... 라며 마음을 쓸어내렸네요.

여러분도 시간 내서 냉장고 뒷면 방열판 먼지를 한번 제거해보세요.

냉장고 성능이 아주 좋아지고, 무엇보다 화재 예방도 되니 정말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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