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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종류와 특징, 알고 마시면 더 맛있지~ 에일과 라거의 종류!

꿈달(caucasus)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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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에도 맥주의 종류가 참 많아졌습니다. 😃

편의점에 가기만 하면 냉장고에 그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국산 맥주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그전에는 대형 기업들의 대표 맥주, 이를테면 하이*, 카*, 라* 정도와 수입 맥주들만 볼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맥주를 제조하는 기업들이 다양해져서 전보다 풍미좋고 다양한 맛의 맥주를 음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렇게 맥주의 상품들이 워낙 다양해지다 보니 맥주도 그 종류에 따라서 맛과 풍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 게 되었는데, 오늘은 맥주의 종류와 그 특징을 알아보려고 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맥주의 사전 지식을 조금 알고 마시면 더욱 재미있고 특별하게 맥주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맥주는 발효 효모의 특성에 따라 나누면 크게 에일과 라거로 구분됩니다.

발효과정에서 나오게 되는 효모가 위로 떠오르면 상면발효맥주 ‘에일’, 아래로 떠오르면 하면발효맥주, 즉 ‘라거’가 된다고 해요.

 

 

# 에일(ALE)

에일은 색이 진하고 탄산이 적으면서 탁하고 걸죽한 맛이 납니다. 과일, 꽃 향기 등의 풍부한 향이 매력적이에요. 이러한 에일에도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한번 알아봅시다.

 

1. 페일에일(Pale Ale)

에일의 대표명사는 바로 페일에일이에요. 대체로 밝은 색상의 띄며 구운 맥아를 사용해 쌉싸름한 맛이 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알콜 도수가 낮아 부담이 적은 것도 특징입니다.

 

 

2. 인디아 페일에일 (IndiaPale Ale, IPA)

홉의 쌉쌀한 풍미가 가득한 인디아 페일에일은 구수하고 진한 씁쓸함이 일품인 맥주. 진하고 강한 맛 뿐만아니라 높은 알콜 함량으로 도수가 강합니다.

 

 

3. 바이젠(Weizen)

흰색에 가까운 투명한 빛깔을 자랑하는 밀맥주입니다. 풍부한 과일향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인 바이젠은 가벼운 맛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에요. 특히 밀 특유의 가벼운 풍미와 산미로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에요.

 

 

4. 포터(Porter)

포터는 달콤한 흑맥주랍니다. 포터는 강하게 볶은 맥아를 사용해 진한 초콜렛 색을 띄고 있는데요. 그래서 보기만 하면 쓴맛이 날 것 같은데, 실제로 마셔보면 깊은 훈제향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맥주랍니다. 이런게 반전이랄까?

 

 

5. 스타우트(Stout)

스타우트는 까맣게 탄 맥아를 사용해 탄 맛이 나는 짙은 갈색의 맥주입니다. 씁쓸하면서 맥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제격인 맥주이지요

 

 

# 라거(LARGER)

이제 우리가 익히 듣고 마셔왔던 라거(LARGER)~!

이제부터는 라거에 대해 알아볼게요. 라거는 맑은 황금빛에 풍부한 탄산, 그리고 청량하고 톡 쏘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가벼운 풍미와 산뜻한 맛을 내는 라거에는 우리가 평소 접하는 대기업들의 상업맥주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특색있는 라거가 많이 출시되었어요. 그러면 라거 맥주의 종류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1. 필스너(Pilsner)

투명한 황금빛의 필스너는 단맛과 쓴맛이 잘 섞여있어 누구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입니다. 톡 쏘는 맛과 함께 잡미가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2. 둔켈(Dunkel)

둔켈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흑맥주라고도 불리우는 맥주에요. 떫은 맛이 강한 맥아를 사용하여 검은 빛깔을 띄며 양조혼합물을 여러 번 우려내어서 진한 농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입니다.

 

 

3. 페일라거(PaleLarger) & 라이트라거(Light Larger)

무더운 여름날,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시원한 맥주가 바로 페일&라이트 라거입니다. 맥주를 대표하는 종류이고 대다수 국가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맥주에요. 페일&라이트 라거의 큰 특징은 가벼움~! 밝은 노란색을 띄며 홉의 쌉쌀함이나 향을 최대한 줄이고 입안에서 맛이 빠르게 사라지는 라이트 바디가 특징인 맥주입니다.

 

 

이렇게 맥주를 발효하는 효모가 위에 뜨느냐? 밑에 뜨게 하느냐? 에 따라서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있고 그 하위에 세부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맥주의 세계도 알고보니 아주 다양한 장르로 구분할 수 있군요. 이제부터는 간단하게라도 맥주의 종류에 대해 알고 마시면 좀 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과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 가을철이라서 그런지 전국 곳곳에서 수제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더라구요. 수제 맥주 고를 때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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