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음식 배달 주문하는 방법

저는 지난달 가족과 함께 코로나 사태 이후 오랜만에 해외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한 나라는 바로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입니다. 🌴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여름철 날씨를 유지하고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곳입니다.

게다가 치안도 좋은 편이고, 물가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해서 가족 휴양지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한창 영하의 추운 날씨일때 여기는 완전 여름입니다.

 

 

그래서인지 현지에 한국인 가족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

특히 유명한 리조트에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여기가 우리나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엄연히 문화와 종교,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도심에 나가면 이국적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영어와 말레이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기초적인 영어 실력만 있으면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그랩으로 음식을 주문해서 배달하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저는 리조트와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가기 귀찮을 때 그랩으로 음식을 주문해서 배달해 먹었는데, 굉장히 편리하더라구요. 배달비용도 저렴합니다. 그랩을 택시를 호출해서 이용하는 방법도 매우 편리한데 그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3.02 - [일상다반사] -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택시 이용하는 방법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택시 이용하는 방법

 

 

참고로 호텔은 로비가 1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음식을 받기 편한데,

리조트의 경우 경비소에서 음식 배달원의 통과를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을 받기 위해서는 경비소까지 나가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의 경우 경비소가 제법 멀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먼저 그랩을 구동합니다. 화면 상단에 음식을 클릭하면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합니다.

참고로 사전에 그랩에 지불 결제 수단을 등록해놓으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이 카드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저는 예시로 상단에 피자를 검색해봤는데요.

다양한 피자 상점들의 검색결과가 출력됩니다.

SORT 기능을 통해 피자의 가격, 상점의 위치나 거리 등을 기준으로 편리하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상점 이름과 내가 있는 곳에서 상점까지의 거리, 후기 평점이 보이구요.

그 밑에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배달비를 알려줍니다. 미리 지급 결제 수단을 등록해놓으면 자동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배달원에게 별도로 지불하는 금액은 없습니다. 팁도 카드로 결제되요.

 

 

 

 

예시로 치킨 윙 4조각을 클릭해봤습니다. 

가격은 20.90 링깃이네요. 한화로 약 6,20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1링깃=약300원)

하단에 장바구니 담기가 보이네요. 구입하고자 한다면 장바구니에 담기를 눌러줍니다.

 

 

 

 

위 사진은 제가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에서 실제로 피자를 주문했던 것인데요.

도심지 내에 Mamasita-Lorong Dewan 이라는 식당에서 씨푸드 피자를 주문했던 것입니다.

피자 가격은 43링깃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12,900원이네요. 배달비는 별도로 결제되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식당에 오더가 접수되고 식당에서 조리중이라는 것을 단계별로 표시해줍니다.

조리가 완료되어 배달이 시작되면 위 사진저럼 딜리버리 단계로 표시해줘요.

그리고 배달원에게 팁을 줄 꺼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배달원에게 2링깃을 팁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배달원이 나에게 오고 있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줍니다.

일단 배달이 시작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배달이 옵니다. 거의 총알택시 수준이더라구라요.

제가 피자를 받았을 때 피자가 정말 뜨끈뜨끈했습니다. 배달원도 젊은 청년이었는데, 친절했고요.

오늘은 이렇게 그랩으로 음식을 주문해서 배달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