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경신하며 시총 5조 달러 돌파... AI 낙관론에 뉴욕증시 훈풍
인공지능(AI) 열풍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4.98% 급등한 201.03달러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음 날인 29일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DC에서 열린 GTC(GPU 기술 콘퍼런스)에서 AI 관련 대규모 사업 계획을 밝히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거품론'을 일축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황 CEO는 향후 5개 분기 동안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칩 주문이 확보돼 있다고 강조하며 AI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GTC에서 터져 나온 초대형 호재
황 CEO는 GTC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야심 찬 계획들을 줄줄이 공개했다. 핵심 발표는 다음과 같다.
# 미 에너지부에 양자 AI 슈퍼컴 구축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AI 슈퍼컴퓨터 7대를 양자컴퓨터 기반으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국방 및 에너지 분야 핵심 연구에 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됨을 시사한다.
# 노키아에 10억 달러 투자 및 6G 협력
핀란드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2.9%를 확보하며, 미국 내 6G 통신망 건설에 자사의 무선 통신 AI 컴퓨터 신제품 '아크'(Arc)를 탑재할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에 노키아 주가는 20% 넘게 급등했다.
# 美 정부와의 유대 강화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장으로 연설을 끝맺는 등, 이례적으로 워싱턴DC에서 GTC를 개최하며 미국 정부와의 유대 관계를 과시했다.
AI 낙관론 확산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의 강한 성장 동력과 AI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4%↑), S&P500 지수(0.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0.80%↑) 모두 전장 대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전기차 업체 루시드,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등 다양한 기업들과 AI 파트너십을 부각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양자칩을 엔비디아 GPU에 연결하는 기술인 ‘NVQLink’를 공개하며 AI와 양자 컴퓨팅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기술 로드맵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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