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번 신청한 끝에 드디어 패스한 눈물겨운 애드센스 합격 후기

 

스무번 신청한 끝에 드디어 패스한 눈물겨운 애드센스 합격 후기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취미로 운영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운영한지 거의 20여년이 되어가는 거 같다.)

블로그에 내 관심사와 취미 위주로 글을 올리다보니, 나만의 바이오그라피를 남기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 낯선 이웃들과 소통하는 점에서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티스토리에 가입했다.

취미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3월에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일주일정도 포스트 11개를 작성한 후 애드센스 가입을 신청했다.

이때가 지난 3월 8일이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애드센스 합격 통지를 받았다.

합격 메일을 받은 날은 6월 23일이다. 신청부터 합격까지 4개월이 조금 안 되는 기간이 걸렸다.

 

뜻밖의 애드고시 합격 메일~ ^^

 

 

그동안 코로나19 여파 때문인지 구글에서는 내가 신청한 애드센스 가입에 대해, 매번 코로나19 사태로 지금은 가입 신청을 검토할 수 없다는 답장을 수없이 받았다. 그런데 뜻밖에 어젯밤 애드센스 합격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

 

티스토리를 시작한 3월에는 쉽게 애드센스를 통과할 수 있을줄 알고 의욕적으로 포스팅을 했었다.

3월~4월 중순까지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매일 1일 1포스팅을 했었던 것 같다.

이때까지 작성된 포스팅 개수는 70개 정도였다.

이때도 줄곧 코로나19 사태로 애드센스 가입을 검토하지 못한다는 구글의 통보메일이 매주 왔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가입 신청을 보냈다.

(어떤날은 메일을 확인한 후 바로 가입신청을 넣었고, 또 어떤날은 하루정도 지나서 가입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 누나를 보기까지 4개월이나 걸렸음... ㅎㅎ

 

뭔가 두근두근... 오랜만에 뭔가에 합격해본게 오랜만이라서... ㅎㅎ

 

 

지금까지 애드센스 가입을 위한 거절 메일을 받은 것이 무려 20여통이다. 

어찌되었건 근 4개월만에 애드센스 합격을 하긴 했으니 나도 내 후기를 올려보겠다.

누구는 단 한번에 합격한다는 분도 계셨겠으나, 나와 같이 계속 불합격하는 분들을 위해서 내 케이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도 합격 후기를 올려보는 날이 오네요. ㅎㅎ)

 

 

3월 8일 신청후 합격까지 20여통의 거절 메일을 받았음... ㅠ_ㅠ

 

 

그동안 4개월간의 애드센스 합격까지 발자취들... ^^

 

1. 1일 1포스팅 꾸준히 해야 한다?

내가 가장 의문스러운 점이 바로 이 팁이다.

애드센스를 합격한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10~20개 정도 작성하고 애드센스 신청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한다. 가입신청 후에도 1일 1포스팅을 가급적 지켜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 경우는 좀 다르다. 물론 나도 4월 중순까지 주말을 제외하고는 1일 1포스팅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4월 중순 이후 생업으로 매우 바빠서 6월말인 지금까지 5개 정도의 포스트 밖에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 한달 반동안 블로그 운영을 손놓고 있었는데 합격 통지 메일이 왔다. 구글의 AI 알고리즘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1일 1포스팅을 권장하니 가급적 지키는게 좋겠지만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바쁘다면 1주일에 2~3개 정도만 작성해도 나처럼 합격할 수 있을것 같다.

 

2.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구글 서치콘솔 가입하기?

이것 역시 애드센스 합격 후기에 나오는 팁이다.

나도 티스토리 가입후 한달 정도 지난 후에 두 가지 작업을 모두 해놓았다. 이렇게 네이버와 구글에 내 블로그를 등록해놓으니 네이버, 구글 검색을 통해 방문하는 유입자 수가 증가했다.

 

 

3. 하루 평균 방문자는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

결론은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100명 이상이 아니어도 된다.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고 근 한달 반 하루에 1개씩 꾸준히 포스팅을 했더니 방문자수가 점차 증가하여 내 블로그는 하루에 200~300명 정도 방문자 수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바빠서 블로그 운영을 손 놓게 되자 내 블로그 일 평균 방문자수는 20~60명을 유지했었다. 거의 한달 반을 20~60명 정도 방문자수가 유지되었는데 애드센스 합격 통지 메일을 받았다.

이제 애드센스 합격도 했으니 다시 관리에 신경을 좀 써서 방문자 수를 늘려봐야겠다.

 

4. 포스팅 작성시 글자수는 1,000자 이상이어야 한다?

이 팁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지금까지 포스팅을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10포인트 크기 글자에 A4 한 장에서 A4한 장 반 정도는 작성했다.

내가 작성한 글을 누군가가 소중한 시간을 들여 읽어준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에게 필요한 정보와 실용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구글의 검색 정책이 기본적으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유저에게 제공하려고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포스트의 내용이 양과 질적으로 우수하면 좋을 것이다.

 

5. 포스트 작성시 자료를 복사하기 – 붙여넣기 하면 안된다?

내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비교적 가벼운 주제의 경제 이야기를 하고자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정확하고 전문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서는 웹 상에서 검색하는 자료를 활용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인터넷 기사나 논문 등의 자료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 때가 있다. 물론 전체 원문을 그대로 복사해서 그대로 붙여넣기는 하지 않고 있다.

일부분 내가 필요한 자료만 가져와서 내가 다시 각색을 하기 때문에 포스트를 작성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6. 카테고리 수는 1~3개 정도가 좋다?

나의 경우 처음 티스토리를 개설했을 때 카테고리를 3개로 했었다.

경제이야기 2개와 개인적인 일상 이야기 1개를 설정했는데, 다른 분들의 합격 후기를 읽고 경제 주제 관련 카테고리를 1개만 설정하고 운영했다.  애드센스 합격이 되었으니 이제 카테고리를 좀 더 늘려도 될 것 같다.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이 좀 어렵고 복잡한 편이어서 도움글을 읽어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대략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은 검색 유저들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포스트에 광고를 달아준다는 것이다. 애드센스 신청부터 통과까지 최적의 팁들은 이미 많은 분들이 올려주셨기 때문에 그와 같은 팁들을 참고해가며 너무 조급하지 않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언젠가는 누구나 모두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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