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처럼 생각하기

탐욕, 욕망, 박탈감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방법

꿈달(caucasus)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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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었다.

1851년에 출판되었던 <소품과 부록>의 내용을 요약한 책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위로와 큰 감동을 받았다.

요즘처럼 세상살이가 녹록치 않은 시기에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명쾌하면서 지혜로운, 그리고 독설처럼 들리는 조언들이 오히려 힐링이 된다.

 

 

 


 

탐욕과 욕망, 지름신에서 탈출하는 방법

 

 

가끔씩 쓸데없는 욕망과 탐욕, 지름신이 찾아올 때가 있다.

멋진 자동차가 출시되었다든가, 가까운 지인이 명품을 질렀다든가, 우연히 본 웹 사이트에서 멋진 전자제품을 보게 된다든가...

 

 

 

사실, 정말 필요해서 물건을 구입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당장 필요가 없는데, 솔직히 구입해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물건을 구입할 때가 있다.

구입한 물건을 유용하게 쓰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렇게 뭔가 지름신이 올 것 같은 경우나, 물욕에 휩싸일 것 같을 때,

쇼펜하우어가 예기해준 조언을 생각하면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이렇게 자신에게 자주 묻자’

-A. 쇼펜하우어(1788~1860)

 

 

 

우리는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것을 보면 가끔 ‘저것이 내 것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떠올린다. 이런 생각들은 본인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요즘처럼 SNS가 일상화된 시대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인스타그램을 접속하면 하루에도 수만건의 멋진 일상과 플렉스를 과시하는 사진과 영상이 도배된다. 이렇게 상대적 박탈감이 마음을 채우려고 할 때, 위에서 소개한 쇼펜하우어의 조언을 떠올리자.

 

 

 

‘이것이 내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 그러니까 어떤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자동차가 될 수도 있고, 나아가 가족과 친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가진 것을 잃어버리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고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잃어버린 대상이 재산, 건강, 친구, 사랑하는 사람, 아내, 자녀, 반려견 등 어느 무엇이라도 상관없다. 우리들은 뭔가를 잃어버리면 비로소 그때서야 잃어버린 대상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평소에 탐욕과 욕망이 차오를 때, 누군가에게 받은 상대적 박탈감에 마음이 상처받으려 할 때 이렇게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해서 쇼펜하우어처럼 생각한다면 그것들을 현재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행복해질 것이다.

 

 

 

더 나아가 내가 가진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그 대상에게 더욱 정성을 들일 것이다. 또한 더욱 소중하게 다룰 것이다. 예를 들면 재산에 대해서는 손실의 위험을 줄이려 노력할테고, 소중한 친구라면 그를 화나게 만들지 않을 것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라면 그들에게 더욱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할 것이다. 본인의 건강은 말해 무엇할 것인가? 당연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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