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무작정 시작 해보기' 의 엄청난 위력,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

꿈달(caucasus) 2025. 2.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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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라. 실수를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틀린 말을 하거나 어설픈 아이디어를 따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당신을 구속한다. 알고 있는가? 당신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5년, 3년, 1년 계획을 세우고 수없이 많은 실천거리에 질려 있을 때 성공하는 사람들은 매우 작은 행동을 그저 ‘시작해 본다’ 는 것을 말이다.”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성공한 사람들을 천천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일단 저지르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행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빠르게 실패하고,

그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공할 확률을 키우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사회학습이론의 창시자인 앨버트 반두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행동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를 가리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이 특정한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정도를 말한다. 즉, 특정 과제나 상황에서 스스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심리적 상태다.

 

 

 

 

자신감이란 마치 근육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자신감도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면 자신감이 커지게 된다. 예를 들어, 글짓기 대회에 자주 출전하다 보면 “아 이번 대회에서는 상을 받을 수 있겠는걸”하는 직감과 같은 것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전이 주는 자기 효능감은 성공의 첫걸음이다.

 

 

 

이렇게 작은 행동들이 쌓이게 되면 자신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고, 실행은 자기 효능감을 부르고, 점차 더 큰 목표를 도전하는데 도움을 준다.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설정할 필요는 없다.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성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례의 대표적인 성공 스토리가 있다. 바로 스타벅스 이야기다. 스타벅스의 시작은 1971년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시작되었다. 세 명의 창업자는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지브 시글이었다. 하워드 슐츠는 1982년 마케팅 담당으로 합류하고 5년 뒤 회사를 통째로 인수했다. 초창기 스타벅스는 오늘날과 매우 달랐다.

 

 

 

'무작정 시작 해보기' 의 엄청난 위력, 스타벅스의 성공 스토리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카페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엄청나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데 있다

 

 

 

슐츠는 미국인이 커피를 경험이 아닌 음료로 생각하는 것에 안타까워했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배운 문화적 경험을 전수하려고 노력했다. 당시 1980년대 스타벅스에선 오페라 음악이 흘러 나왔고, 바리스타들은 나비 넥타이를 매고 있었으며, 메뉴는 모두 이탈리아어로 적혀 있었다. 고급스러웠지만, 미국인들한테는 매우 불편했다.

 

 

 

스타벅스가 성장한 것은 무작정 시도를 하는데 있었다. 빠른 속도로 고객 요구를 받아들여 매장을 변신시켰고, 메뉴판도 오늘처럼 보다 친숙하게 바꾸었다. 또 무지방 우유와 같은 고객 요구도 받아들였다. 스타벅스가 커피 원두 가게에서 50년 뒤 전 세계 카페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엄청나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데 있다. 스타벅스는 실패 사례도 여럿 가지고 있다. 일부만 열거해 보면,

 

 

 

* 고급 커피: 처음부터 프리미엄 음료만을 다루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오늘날처럼 일부 매장에서 스타벅스 리저브 바와 같은 형태로 변경됐다.

 

* 맥주 와인: 2014년 와인과 맥주를 판매했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이후 알콜 음료 대신, 프리미엄 커피에 집중했다.

 

* 음악: 2000년대 초반에 스타벅스에서는 CD를 판매했다. 2015년에 중단했다.

 

* 베이커리: 2012년 1억달러를 들여 베이커리 체인 라불랑즈를 인수했는데, 운영비용만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3년 만에 전 매장을 닫았다.

 

* 탄산음료: 2014년 매장에 탄산음료 기계를 도입했었는데, 처참하게 망했다. 현재는 일부 콜드 브루 음료에만 반영한다.

 

* 레이스 투게더: 2015년 인종 관계를 개선 하겠다면서 사회적 캠페인을 벌였는데, 커피 컵에 ‘Race together’라는 문구를 반영, 인종 문제에 대한 토론을 유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불편하다고 반발하면서 중단됐다.

 

 

 

성공한 사람 혹은 기업들은 일단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행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실패로부터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성공할 확률을 키우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 교수 앨버트 반두라는 자기 효능감이 행동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자신감은 근육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작은 행동들이 쌓이게 되면 자신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타벅스가 커피 원두 가게에서 전 세계 카페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엄청나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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