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책 한 권 읽기가 가능하다?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읽고...

한 시간에 책 한 권 읽기가 가능하다?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을 읽고...

 

요즘 시대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무수한 정보와 새로운 지식이 매우 빠르게 만들어지는 시대입니다. 새로운 IT기술이 소개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좋은 기술이 개발되고, 기술 뿐만아니라 세상의 온갖 지식들이 책을 통해 날마다 새롭게 등장합니다. 하루에도 신간 서적이 수백권이나 나오는 시대가 되었지요. 이처럼 정보와 지식의 홍수시대에 1시간에 책 1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세상의 지식을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학습할 수 있고, 독서를 통해 인격형성은 물론 개인의 인생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인간은 선대가 쌓아올린 모든 지식을 책이라는 도구를 통해 후세에 전승하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서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책 속에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지요.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여담이지만 역사적으로 시대를 획기적으로 바꿨던 수많은 위인들은 모두 엄청난 독서량의 대가였습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발명왕 에디슨,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 월스트리트의 주식 대가 워런버핏,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 빌 게이츠, 중국의 창시자 마오쩌둥 등 모두가 엄청난 독서량의 대가들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위인들이 모두 독서를 사랑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어느 토크쇼에서 간절하게 원하는 능력이 뭐냐? 물으니 "책을 빨리 읽는 능력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독서 스킬과 관련해 읽었던 책 중에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씨는 유망했던 직장을 때려치고 도서관에 틀어박혀 3년간 1만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5천권까지는 그저 많은 독서를 하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책을 무작정 읽었는데, 5천권 정도를 읽어보니 단순한 지식 섭취의 독서가 아니라 책을 쓴 저자의 의도와 그 책 뒤에 숨어있는 내용까지 볼 수 있게 되는 창조적인 독서가 가능해졌다고 말합니다. 결국 양이 질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참된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는 양질전환의 법칙을 몸소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쌓아온 모든 지식의 보고인 수많은 책을 1만권 가까이 읽게 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단지 빠른 속도로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책에서 다루는 지식과 저자의 의도, 더 나아가 책 뒤에 숨은 내용까지 꿰뚫수 있게 된다면 우리의 의식은 한층 더 높아지고 삶은 더욱 나아지지 않을까요? 단, 독서를 통해 알게 된 지식을 실행에 옮겨야 함은 당연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개발한 <퀀텀 리딩>이란 단지 책을 빠른 속도로 읽기 위한 독서법이 아니라, 하나의 책을 4차원적인 공간처럼 인식하여 책 전체를 입체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독서법이라고 합니다. 좀 어려운 개념같지요. 퀀텀 리딩을 통해 책을 내 의지대로, 내 마음대로 주무르며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이렇게 독서 천재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15단계의 퀀텀 리딩 스킬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우뇌 자극, 시공간 자극, 의식혁명, 선 활용, 리버스, 인버트, 수평 리딩 등 15단계의 독서 스킬을 활용해 책을 읽으며 연습하면 어느 순간 한페이지가 바로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을 당시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선 저의 집에 꽂혀 있는 읽지 않았거나 읽다가 중도에 포기한 책을 모두 다 읽어보는 것입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다음으로 동네 도서권에 있는 책을 모두 다 읽어보는 것이지요. 그런데 부끄럽게도 아직 1차 목표 달성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1시간에 책 1권을 읽게 되는 능력을 갖출 때까지 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