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초보 투자자의 증권(채권, 주식) 분석/ 현명한 투자자 _ 벤저민 그레이엄

꿈달(caucasus) 2021. 12. 10.
728x90

 초보 투자자의 증권(채권, 주식) 분석

/ 현명한 투자자 _ 벤저민 그레이엄

 

증권 분석가는 기업의 영업 실적, 재무 상태, 강점과 약점, 미래 수익성, 동종 기업과의 비교 등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서 해당 기업의 안전성과 매력도를 바탕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기업분석 보고서는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증권사의 전문가가 분석한 보고서를 토대로 투자를 고민하면 된다.)

 

분석가는 기업의 회계보고서에 숨은 속뜻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분석가는 기업의 과거 이익, 자본 구조, 운전자본, 자산가치, 기타 주요 항목들을 바탕으로 안전성을 평가해야 한다. 그래서 과거 실적이 부족한 성장주는 분석하기가 더욱 어렵기 마련이다. 이럴 때 어떤 분석가들은 복잡한 수학적 기법을 동원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증권분석이 수학이나 사이비 과학으로 변질될 수 있다.

 

 

간단한 산수나 기본 대수학을 넘어선 증권분석 중에서 믿을 만한 분석을 본 적이 없다. 만약 증권분석에 미적분이나 고등 대수학을 적용했다면, 이는 그럴듯한 이론을 내세워 투기를 투자로 포장하려는 의도일지도 모르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분석가의 의도를 이해해야 하며, 건전한 분석과 피상적인 분석을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

 

# 채권 분석

채권 분석은 증권 분석 중 신뢰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서, 채권의 안전성 평가가 중심이 된다. 채권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은 이자보상비율로서, 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배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이 안전성을 인정받으려면 이익이 이자비용의 3배 이상이어야 한다. 이 밖에도 3가지 요소를 더 고려해야 한다.

 

* 이자보상비율(이자보상배율, Interest Coverage Ratio)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즉 과연 이 회사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 감당한 후 얼마나 여유가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1. 기업의 규모 : 기업의 규모가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2. (채권+우선주)/(보통주 시가총액) : ‘채권 등 부채+우선주 총액’을 보통주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로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채권의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3. 자산가치 : 과거에는 대차대조표상의 자산 가치가 크면 채권이 안전하다고 믿었으나, 이제는 기업의 수익력이 높아야 채권이 안전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기업의 수익력이 떨어지면 기업의 자산가치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 주식 분석

분석가는 ‘미래 추정이익을 할인한 값’을 ‘현재 주가’와 비교해야 한다. 추정이익은 판매량, 상품 가격, 이익률 등을 이용해서 산출한다. 아울러 GNP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경기 흐름도 예측해야 한다. 이어 해당 없종도 전망해야 한다. 개별 기업보다는 기업군의 실적을 추정할 때 적중률이 더 높았다. 따라서 실무에 종사하는 펀드 매니저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종목이 유망종목에 포함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이는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탁월한 종목 선정 능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 할인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주식 평가에는 미래 추정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할인율도 무시할 수 없다. 할인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장기 전망 : PER은 없종이나 개별 기업의 장래르 전망하는 지표다. 즉, PER이 높다면 그 업종이나 기업의 장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지표가 빗나가는 사례도 많다.

 

2. 경영자 : 잘 나가는 회사에는 뛰어난 경영자가 있다. 그러나 경영자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3. 재무 건전성과 자본 구조 : EPS가 같은 수준이라면 부채나 우선주 발행량이 더 적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유리하다.

 

*EPS(주당 순이익)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순이익'을 말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당기순이익)을 그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즉 해당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또한 주당순이익은 주가수익비율(PER)계산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해당 회사의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EPS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늘면 높아지게 되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나 증자로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게 된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패턴이 기업의 수익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면서 EPS의 크기가 중요시되고 있다.

 

4. 배당 실적 : 장기간에 걸쳐 배당을 빠짐없이 지급한 기업의 주식이 더 유리하다.

 

# 산업분석

경험상 투자자가 입수하는 산업 정보는 대부분 가치가 없다. 대개 이미 알려져서 주가에 선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한 근거 없이 감으로 접근하는 투자는 위험하다. 마찬가지로 수학적 계산에만 몰두하는 투자도 위험하다. 자신의 통찰력을 믿고 도박을 벌이려면 손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보수적으로 투자하면 대신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릴 수도 있다.

 

# 2단계 분석

분석가는 먼저 기업의 과거 실적만으로 주식의 내재가치를 계산해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에는 미래 변수를 고려해서 어느정도 수정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어렵더라도 이렇게 2단계 분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평가방법을 개선할 수 있고 둘째, 유용한 경험과 통찰을 얻을 수 있으며 셋째, 분석의 한계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일부 불확실성을 고려하고서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종목군이나 종목에 투자한다.

 

<결  론>

분석가는 주식 분석에 고등수학을 동원해서는 안된다. 채권을 선택할 때는 EPS가 주당 이자비용의 3배 이상인 회사가 바람직하다. 주식을 평가할 때는 미래 추정 이익을 할인한 값과 현재 주가를 비교한다. 산업을 상세하게 분석한 보고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다. 결국 투자자 각자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