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안하는 가치투자의 기준
/ ‘현명한 투자자’를 관통하는 26가지 주제
현대 증권분석의 창시자, 가치투자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투자의 대가지요. 워런버핏의 첫 번째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다양한 가치투자의 기준을 제안합니다. 저는 최근 ‘현명한 투자자’ 요약본을 읽으면서 핵심 주제에 대해서 정리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현명한 투자자’를 관통하는 26가지 주제에 대해 적어봅니다.

1. 이 책은 ‘대박 터뜨리리는 법을 다루지 않았다.
2. 이 책은 투기꾼이아니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썼으므로, 먼저 투자와 투기를 구분한다.
3. 월스트리트에서 쉽게 부자 되는 방법은 없다.
4. 아무리 시장이 급변하더라도 건전한 투자 원칙이라면 자주 변해서는 안 된다.
5. 이 책에서는 투자자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방어투자자란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투자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공격투자자란 유망하고 매력적인 종목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그 결과 방어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두려는 사람이다.
6. 성장 전망이 밝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7. 전문가들도 유망 산업에서 유망 기업을 정확하게 찾아내기는 어렵다.
8. 투자자를 곤경에 빠뜨리는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이다. 이성을 잃고 시장에 휩쓸리기 쉽기 때문이다. 투자할 때에는 항상 건전한 사고방식을 유지해야 한다.
9. 내재가치를 측정하고 계량화하면 실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매수하기에 적정한 주가인지 계산해보아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사듯이 실용적이어야 한다.
10. 아무리 초보자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화려하지는 않지만 괜찮은 투자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초보자인데도 짧은 지식으로 잔머리를 굴리면 오히려 안 좋은 결과가 될 수 있다.
11. 시장 평균 실적은 쉽게 얻을 수 있다. 지수를 매수하면 된다. 그러나 초과 수익을 얻기는 매우 어렵다. 장기간 운용된 펀드의 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12. 포트폴리오는 단순하게 구성하는 편이 좋다. 우량등급채권과 다양한 대표주로 구성하라.
13. ‘안전마진’ 원칙이 투자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14. 시장에 휩쓸리면 거의 예외없이 망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라.
15. 내가 지불하는 시장 가격과 획득하게 되는 내재가치를 항상 비교하는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16.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17. 증권은 그 기업의 일부에 대한 소유권으로 보아야 한다.
18. 증권을 매매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도 일종의 사업이므로, 사업을 운영하듯이 실행해야 한다.
19. 첫 번째 원칙은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20. 사업 운영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21.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22. 적게 얻고 많이 잃을 위험한 사업은 멀리하라.
23. 사업의 바탕은 낙관론이 아니라 숫자가 되어야 한다.
24. 용기 있게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라.
25. 투자에서는 지식과 판단력이 충분할 때에만 용기가 최고의 장점이 된다.
26. 일반 투자자는 자신의 야심을 억제하고, 안전하게 방어투자에 머물러야 한다.
이 책을 읽고 정리하며서 지난 1년간의 미국 주식 투자를 복기해봤습니다.
그레이엄이 제안하는 가치투자의 기준에 부합되는 종목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종목에도 투자했습니다. 결과는 가치투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들은 대개 양호하거나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했고, 가치투자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종목들은 낭패를 보았습니다.
또한 투자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마인드와 건전한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몇 개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짧은 순간에 큰 돈을 벌어야겠다는 투기꾼의 마인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과는 참패였고요. 위에 나오는 6번 항목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13번 항목의 ‘안전마진 원칙이 투자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23번 항목 ‘사업의 바탕은 낙관론이 아니라 숫자가 되어야 한다’을 간과한 것 같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는 어떤 종목에 투자를 결정하고자 할 때는 그 기업의 비전과 미래의 사업전망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실적, 즉 재무재표상 현재 기업이 얼마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회살르 운영해가고 있는지를 꼭 따져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현재의 기업이 내고 있는 성적표는 부실한데 주가는 너무 분위기에 휩쓸려 고평가 된 것이 아닌가? 이점을 반드시 의심해봐야 하겠습니다.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고평가된 주식은 투기적 성향의 자본이 유입된 것일 수 있으니까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왜 벤저민 그레엄의 ‘현명한 투자자’가 명저인지, 주식투자 입문서로 꼭 읽어보라고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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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달(caucasus)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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