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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로 배우는 최신 트렌드(디토(Ditto) 소비 / AI 워싱(Al Washing) / 프레카리아트(Precariat))

꿈달(caucasus)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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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등장한 시사용어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와 유행, 동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세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디토(Ditto) 소비’ , ‘AI 워싱(Al Washing)’ , ‘프레카리아트(Precariat)’입니다.

 

 

AI 워싱( Al Washing) /  실제로는  AI( 인공지능 ) 와 무관하지만 , AI  기업인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행위

 

 

디토(Ditto) 소비

 

디토 소비는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유통채널 등을 추종해 제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소비트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영어 단어 디토(Ditto)에서 착안한 것으로 디토(Ditto)의 뜻은 ‘마찬가지’, ‘나도’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트렌드 코리아 2024’ 에서 새롭게 소개됐습니다.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에 방점을 두어 가격과 만족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 소비하는 ‘가치 소비’ 에 반대의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최근 소비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부상한 인플루언서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를 따르는 팬들의 소비 또한 디토 소비의 일종입니다. 유통 업체도 디토 소비 문화 확산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AI로 소비자의 구매 패턴, 선호 도등을 분석하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집객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AI 워싱(Al Washing)

 

실제로는 AI(인공지능)와 무관하지만, AI 기업인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기업들이 이윤을 목적으로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거나 친환경 경영을 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기업들에 AI 워싱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겐슬러 위원장은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증권법이 허위 주장을 금지하고, 기업에 완전하고 공정하며, 진실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면서 기업들의 AI 워싱을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그린 워싱’ 뿐 아니라 ‘AI 워싱’ 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AI의 폭발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실체 없이 AI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기업이 생겨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

 

안정된직업 없이 저임금 저숙련 노동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계층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프레카리아트는 원래 ‘떠돌아다니는 도시 유목민, 온전한 시민이 아닌 거류민(이주 노동자)’ 등에 국한해 적용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가사 돌봄에 묶여 불안정한 돈벌이에 나선 여성, 수시로 부서나 근무지를 옮기면서 직무 불안에 시달리는 회사원, 직장을 떠난 셀러리맨, 퇴직 노인, 부채의 덫에 내몰린 청년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프레카리아트’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대세를 굳히고 있는 것,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뒤에는 그의 열렬한 지지층인 프레카리아트의 분노가 있다’ 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레카리아트는 ‘불안정한 노동자이기도 하지만, 통상 전통적 백인 중산층 문화의 붕괴에 불안감을 느끼는 계층’ 을 일컫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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