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급락한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할 것인가?

꿈달(caucasus)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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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다. 석유를 쌓아두듯 정부가 가상자산을 일정량 보유하겠단 것이다. 트럼프의 발언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적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가상자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가상자산 비축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미국 국가부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SNS에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 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가상자산 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전략적 비축이란 석유나 금과 같은 중요 자산을 일정량 쌓아두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자산의 위상이 석유나 금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뜻으로도 해석 해볼 수 있는 발언이다. 미국 정부는 범죄 수익으로 압수한 가상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정부 예산을 들여 직접 가상자산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비축에는 시가총액 1, 2위를 달리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리플·솔라나·카르다노도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사랑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가상화폐가 힘을 잃은 것이다. 미국 소비심리지수 등 거시 경제 지표가 나빠진 것도 위험자산 기피 현상에 불을 지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0만 9천 달러까지 올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4일부터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전면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내리막을 탔다. 지난 28일엔 고점 대비 20% 넘게 내려 8만 4천 달러 대까지 주저앉은 바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반등했다. 물론, 오늘 기준으로 다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긴 하지만, 지난 2일 낮 12시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각각 7.3%, 11.9% 오른 9만 1,506달러, 2,463달러에 거래됐다. 전략적 비축 대상으로 언급된 리플·솔라나·카르다노도 각각 33.1%, 24.0%, 65.6% 올랐다.

 

 

 

대선 당시 가상자산 친화 행보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당선 이후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은 것도 가상자산 시장 위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번에 가상자산에 대한 전략적 비축을 콕 찝어 언급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정부가 정기적으로 가상자산을 사들일 수도 있겠다는 분석에 시장에도 활기가 도는 모양새다.

 

 

 

친가상화폐 대통령으로 불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이 세계 암호화폐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오는 7일 개최될 ‘가상화폐 서밋’에서 그의 연설이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구체적인 가상자산 진흥책에 대해 기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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