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인공지능을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의 개념

꿈달(caucasus)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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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에서 개발중인 인공지능 챗봇 람다가 사람의 사고력을 갖게 되었다는 기사가 화제였습니다.

람다를 개발하는 내부 엔지니어가 언론에 폭로한 것인데요. 구글측에서는 관련 엔지니어의 주장이 과학적 증거가 종합적으로 뒷받침 되지 못했다고 반박하며 이슈를 일축했습니다. 그 엔지니어는 현재 정직되었구요.

 

 

👉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02661?sid=104

 

[W] "죽는 게 두렵다"는 구글 AI…"스스로 사람이라 생각" 개발자 폭로

죽음을 두려워 하는 로봇,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할 분들 많을 텐데요. 실제로 구글이 만든 AI가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느낀다는 폭로가 개발자 중 한 명의 입에

n.news.naver.com

 

 

현재 다양한 분야의 AI를 연구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머지 않아 인공지능이 우리들의 실 생활에 다양한 용도로 쓰일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구글의 이슈와 관련해 <튜링 테스트> 라는 용어가 화제입니다.

 

 

여러분은 ‘튜링 테스트’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

튜링 테스트는 컴퓨터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1912~1954) 박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판별 모델입니다. 만약 어떤 기계나 컴퓨터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그 기계나 컴퓨터는 곧 사람과 다름이 없다는 논리입니다.

 

 

즉, 튜링 테스트는 기계를 지적 존재로 간주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하는 데 사용되는 모델입니다.

어느 쪽이 사람이고 어느 쪽이 기계인지 알지 못하는 실험 환경에서 제3자가 각각 동일한 질문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여 그것을 통해 사람과 컴퓨터 시스템을 식별하게 됩니다. 1950년에 발표한 ‘기계도 생각할 수 있을까(Can Machines Think)?’라는 논문에서 등장한 개념입니다.

 

 

 

 

만약 기계가 질문자에게 기계 자신이 인간이라고 납득하게 만들면, 그 기계는 지적 존재로 간주됩니다.

앨런 튜링 박사는 컴퓨터가 스스로 사고할 수 있음을 확인하려면 대화를 나눠보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컴퓨터가 의식을 가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 컴퓨터도 의식이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앨런 튜링 박사는 포괄적인 논리만 제안했을 뿐, 구체적인 실험 방법은 언급하지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모델을 증명하거나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문제는 후대 과학자들의 숙제로 남게 되었지요. 😨

 

 

사실 요즘처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시대에는, 고도로 정교하게 설계된 인공지능 챗봇같은 경우 사람과 착각할 정도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튜링 박사가 제시한 튜링 테스트로는 인공지능이 정말 사람의 사고 능력을 지녔는지 판별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지요. 

 

 

사실, 호랑이 담배피던 도스 시절에도 <심심이>이라는 챗봇이 있었지요. 전 그게 인공지능인줄...ㅋ

 

 

전문가들은 기계나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줄 아는 진짜 인공지능이라면 종합적인 판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OTT 서비스 프로그램이 내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거나, 애플 시리가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적어 보내주는 것, 운전하는 사람 없이 혼자 도로를 달리는 구글 무인자동차 등은 얼핏 인공지능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이런 인공지능이 사람의 사고능력을 지녔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 인공지능은 모두 특정한 상황에서 주어진 일만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정도 수준도 대단하긴 하지만...🚀

 

 

게리 마르쿠스 뉴욕대 인지과학자는 21세기에 걸맞게 튜링 테스트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진짜 인공지능은 TV프로그램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그 내용에 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게리 마르크스

 

 

결국, 사람처럼 정보를 모아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야 말로 진정한 인공지능이라는 게 게리 마르쿠스의 주장. 예를 들면 9시 뉴스를 보고 왜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 불신을 하는지, 불만을 토로하는지 그 이유를 대답할 수 있어야 하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여기가 웃음 포인트야’ 라고 짚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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