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여름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 10가지 팁(요령)

꿈달(caucasus)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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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여름이 되었습니다. 지난주부터 벌써 장마가 시작되었어요.

여름철 고온의 날씨는 사람에게도 힘들지만, 자동차에게도 혹독한 계절입니다. 제가 지난주 자동차 배터리 교체 후기를 올렸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여름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에 관한 10가지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평소 조금만 차량 관리에 신경쓰시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1. 높은 온도에 자동차가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주세요.

여름에는 고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터리 고장 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동차의 배터리 또한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온에 장시간 차량이 방치되지 않도록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차량을 정차한 후 전기장치를 먼저 끄고 난 후에 시동을 꺼주세요.

여름철 휴가길에는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각종 충전기 등 자동차 안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제품들의 사용이 더 잦은데요.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장치들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끄게 될 경우 헤드라이트나 에어컨, 라디오 등은 배터리 전원에 연결되어 작동하게 되므로 배터리가 완전 충전되기 어려워요.

 

 

3. 배터리의 배선을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비도 많이 오고 날씨가 매우 무더운 여름에는 배터리의 배선을 확인하여 피복이 벗겨지거나 헐거운 전선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룸에 빗물이 새어들어오게 될 경우에 누전이 일어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4. 배터리 주변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배터리의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의 단자 주위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하얀 가루가 생성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면, 이럴 경우에는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황산가스에 의해 부식되어 나타난 현상이므로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계속 방치해 둘 경우 배터리의 기능이 저하되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5.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아도 일주일에 한 번은 시동을 걸어줍니다.

배터리는 사용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게되면 자연방전이 이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어 엔진상태와 함께 자연방전된 배터리의 전압을 올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터리의 전압은 일정정도를 지나면 전압이 낮아져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4~5일 이상 차를 운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20분 정도 공회전을 시켜줘야 합니다.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수명이 다 된 배터리를 복구해주는 기계도 있습니다. 가격은 2~3만원 정도...

 

6. 여름철 에어컨은 “30분 가동, 5분 휴식” 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시킬 경우에 전력소모 과다로 인해 배터리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어 배터리 고온으로 인한 수명 단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여름 밤에 운전을 하게 될 경우에 에어컨 사용과 전조등, 와이퍼 등 과다전력으로 인한 배터리 과열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에어컨의 적절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7.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장시간의 오디오 가동을 주의합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산업용 배터리와는 달리 엔진을 끈 상태로 사용하는 일이 잦을 경우 수명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태양빛이 강렬한 아스팔트 위의 주차장이나 도로의 경우에는 시동을 끄더라도 외부 온도 자체 만으로도 배터리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시동을 끈 상태에서 장시간 오디오를 가동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배터리 단자에 녹방지제를 뿌려 두는 것도 좋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배터리 연결단자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차량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1년의 한번은 정기적으로 날짜를 정해놓고 배터리의 녹을 제거해주고 녹방지제를 미리 뿌려주어 이물질이 들러붙는 것을 방지해주면 좋습니다.

 

 

9. 배터리의 외부를 스티로폼 등의 단열제로 감싸는 것도 좋습니다.

배터리를 단열재로 감싸게 될 경우 배터리로 전달되는 외부 열을 차단하여 고온으로 인한 수명 단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게될 경우 라디에이터이 열이 그대로 배터리에 전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는 배터리 고온으로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 될 수 있습니다.

 

 

10. 배터리의 수명에 맞게 적정시기에 교체해줍니다.

운전자들이 배터리가 시동을 걸거나 점화 혹은 조명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배터리는 에어컨이나 오디오, 전력장치 등의 사용이 잦아진 요즘같은 경우에는 수명이 더욱 빠르게 저하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평균 3~4년 사용할 수 있지만 2년 이후부터 성능저하가 일어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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