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영유아 혈관종 증상과 치료법,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꿈달(caucasus)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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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 몸에 이상 징후가 보이면 온갖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어느날 아이의 얼굴이나 몸에 딸기 모양의 붉은 반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혈관종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영유아의 피부에 흔하게 나타나는 빨간 반점인 영아 혈관종은 출생 직후부터 생후 몇 주 안에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혈관종은 신체 일부에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할 때 발생하며 마치 잘 익은 딸기와 같은 생김새 때문에 ‘딸기 혈관종’ 이라고도 한다.

 

 

예시 화면 : 유아의 팔에 난 딸기 혈관종

 

 

영아 혈관종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출생 시 저체중, 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임신 중 태반에서 생성된 특정 단백질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얇고 작은 크기로 시작해 넓게 퍼지며 울퉁불퉁한 형태로 변화하는 혈관종은 머리와 목 부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몸통, 하지와 상지 순으로 발생하는데 피부를 비롯해 내부 장기에 발생하기도 한다.

 

 

혈관종은 신생아의 10% 정도 비율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미숙아에게서 생길 가능성이 높고 남자보다는 여자 아이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혈관에 생기는 일종의 종양인데,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질환은 아니다.

혈관종은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지만 출혈이나 궤양을 동반하는 등 심해지면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또 눈이나 코 입가에 난 혈관종 때문에 보고 숨쉬고 먹는 데 불편할 정도가 되면 제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관종은 생후 8-12개월 동안 빠르게 자라다가(증식기, proliferating phase) 한 동안 정체 상태에 있다가, 그 후 5~10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지속적으로 크기가 줄어든다.

 

 

하지만 생후 1~5개월 사이에 조기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혈관종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위험군 혈관종은 크게 5가지 그룹으로 나눕니다.

 

 

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혈관종: 기도 폐쇄성 혈관종, 간에 발생한 혈관종, 다량의 출혈이 동반된 혈관종

② 기능장애: 눈(약시, 사시, 난시 등 시력장애), 코(호흡곤란), 입(수유 장애, 성장 부진), 귀(청력장애)의 혈관종

③ 피부나 점막의 궤양을 동반한 혈관종: 입, 귀, 목, 겨드랑이, 외음부, 항문 주의의 혈관종

④ 신체기형이 동반되는 혈관종: PHACE증후군(두경부에 큰 혈관종이 있을 때), LUMBAR증후군(요추 부위에 혈관종이 있을 때)

⑤ 외관 손상을 초개 가능한 혈관종: 신체 어디서나 지름 2cm 이상 크기의 혈관종, 3개월 미만 영아에서 안면부 1cm 이상 크기의 혈관종

 

 

혈관종의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주사제를 이용해 혈관종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혈관종이 심할 경우 인터페론 주사와 레이저 치료를 받거나 외과적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치료 후 절반 정도는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치료를 받기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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