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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사옥 베이뷰, 드래곤스케일(dragonscale)에 대해 파헤쳐보자

꿈달(caucasus)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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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얼마전 신사옥을 완성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큰 스타디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게 사무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붕의 모양이 용의 비늘과 닮아서 구글은 새로운 사옥의 별명을 ‘드래곤스케일(dragonscale)’이라고 지었대요. 신사옥의 정식 명칭은 ‘구글 베이뷰’입니다.

 

 

오늘은 구글의 신사옥, 드래곤스케일(dragonscale)에 대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참고로 자료는 매일경제신문의 미라클레터를 참조했어요.

 

 

구글은 장장 9년에 걸친 프로젝트 끝에 얼마 전 새로운 캠퍼스인 ‘베이뷰’를 완공했습니다.

참고로 베이뷰는 실리콘그래픽스라는 회사의 건물들을 매입한 것이기 때문에, 구글의 철학이 100% 녹아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베이뷰 캠퍼스는 구글이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모든 것을 홀로 한 첫 사옥입니다. 특히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향후 5~20년 뒤 미래의 사옥은 어떤 모습일까 궁리의 궁리 끝에 만들었다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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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사옥 베이뷰와 엔비디아의 신사옥 보이저

 

 

사실 구글의 베이뷰처럼 실리콘밸리에는 또 다른 스타디움 스타일의 건물이 한 채 더 있습니다. 바로 엔비디아의 신사옥인 ‘보이저’입니다. 두 기업 모두 2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사옥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무엇보다 벽이 없다보니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또 자연 채광과 태양광 에너지를 쓰니 친환경적이고, 아울러 수 천명의 직원들을 한곳에 모이게 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고 합니다.

 

 

드래곤스케일에 대해 파헤쳐 보자

 

 

구글은 건물 스타일에 대해 용의 비늘을 닮았다 해서 드래곤스케일(dragonscale) 이라고 말합니다. 지붕 전체를 태양광 패널 9만장으로 도배하다보니 마치 거북이이나 용의 등처럼 보입니다. 그만큼 친환경을 고려했다는 것.

 

 

천장에는 무수히 많은 창문들이 있어, 자동으로 채광과 환기를 조절합니다. 그래서 100%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환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건물은 20~30% 수준이라고 해요. 또 태양광 패널과 외부 풍력 발전으로 필요한 전기 90%를 충당합니다. 내부에서 발생한 오수는 밖으로 보내 정화해서 다시 식물에 분사합니다. 또 건물 유지에 필요한 열에너지는 지열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그야말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 건물이에요.

 

 

구글 베이뷰 실내 모습 전경

 

 

❔ 스타디움처럼 사무실을 만들면 뭐가 좋나요??

사무실 같지 않고 마치 하나의 거대한 실제 길거리 같지 않나요? 자연채광으로 햇살이 직접 비추잖아요. 이 건물은 2030년이 되면 실제로 사람들이 어떻게 근무를 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지었어요. 직원들이 바라는 것은 웰빙인데요. 그 중 하나가 하이브리드 워크에요. 하지만 이를 도입하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할지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섣불리 결정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건물도 유연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 미셸 카우프만 구글 이사

 

 

그럼 이제 구조를 살펴봅시다.

높이가 몇 미터인지는 딱 알 순 없었지만 최소 6층 높이입니다. 1층은 쉼터 2층은 사무실로 구성이 돼 있는데요. 1층에는 카페테리아, 식당, 피트니스센터, 회의실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10~50명으로 구성된 팀원 약 2000명 (최대 4500명 수용)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시 최근 트렌드에 맞게 팀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다들 조금씩 떠들어도 소음이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바닥에는 충격 흡수재가 있고요. 건물 전체가 소음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는 모양으로 설계가 됐어요. 오페라 하우스처럼 위쪽에 넓은 공간을 갖도록 설계했는데요. 가운데로 굽어 있어 큰 소음을 흡수해요.  - 미셸 카우프만 구글 이사

 

 

이렇게 건물이 하도 넓다 보니, 곳곳에 지도를 배치했습니다.

특히 1층에는 회의실과 카페테리아 사이에 쇼파와 예술 작품들을 두었는데요. 바로 그 공간이 랜드마크! 이름도 캠프파이어 코너, 카멜 코트, 터키 테라스, 플랑크톤 왕국 등등 이색적입니다. 또 헷갈리지 않게 하고자 사무실 파티션과 책상을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네 가지 색으로 구분하고 지도에도 색상으로 구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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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신사옥 베이뷰의 실내 모습들, 마지막에 웃고 계신 분이 미쉘 카우프만 구글 이사님...^^

 

회의실 이름도 프로덕트를 잘 만들라고 해서인지 스프린트라고 지었데요.

책상이 전부 모듈식, 책상 위도 마커 펜으로 메모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상이 모듈식인지라, 원탁 책상과 달리 회의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한쪽 벽면 전체는 화상회의를 위한 솔루션이 탑재돼 있어요. 사무 공간 전체도 가변형 워킹스테이션입니다. 전화부스, 회의실, 책장 등 모든 것이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래 오피스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생동감이 아닐까 싶어요.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창조적인 프로덕트를 만들려면 매우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하는데요. 때문에 획일적인 공간을 만들면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소한의 공통분모만 남기고 확장 가능하고 탄력 가능한 공간으로 전체를 꾸민 것이죠.  - 미셸 카우프만 구글 이사

 

 

구글의 신사옥 드래곤스케일(dragonscale) 총평

 

 

구글의 드래곤스케일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팀의 요구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탄력성, 2000명~4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 다양한 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성입니다.

 

 

2030년이 되면 이러한 사무실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지었다는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입니다. 전체 공간이 110만 평방피트(약 3만913평)에 달할 정도로 넓게 지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2013년 신사옥 건설 구상을 처음 밝혔는데, 2017년 착공에 돌입해 2022년 완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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