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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후기, 밀라노에서 소렌토까지 유럽여행의 끝판왕은 이탈리아!

꿈달(caucasus)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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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후기, 밀라노에서 소렌토까지 유럽여행의 끝판왕은 이탈리아!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온 세계가 혼란스럽다.

내가 2년전에 즐겁게 여행했던 이탈리아 역시 코로나19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탈리아는 금번 코로나 전염병 창궐로 유럽 국가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가 되었다.

하루빨리 이탈리아도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이나마 진정되길 기대해본다.

 

 

완공까지 600여년이 걸려 건축된 밀라노 대성당

 

2018년에 우연한 기회로 6박 8일간 이탈리아를 자유롭게 여행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4명이 팀을 이뤄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그때 사진을 보면 당시의 감동과 재미, 이탈리아의 매력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탈리아에 가기 3년 전에는 독일과 벨기에를 다녀왔었는데, 이탈리아는 그 때 이후로 2번째 방문하는 유럽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다양한 나라중에 이탈리아를 마지막에 가보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유럽여행의 끝판왕은 정말로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유럽 역사의 고대, 중세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항상 중심에 있었던 나라였다.

특히 고대시대 로마제국이 번영하면서 남긴 다양한 건축물과 역사적 문화재, 역사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이탈리아 관광수입의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지금도 교황이 로마의 중심에 위치한 바티칸시국에 계시니 여전히 이태리는 핫 플레이스이다.

 

교황님이 직접 예배를 진행하는 로마 바티칸 시국의 베드로 대성당

 

나는 이탈리아 여행 당시 3일은 자유여행으로, 3일은 가이드와 동행했는데 여행내내 너무나 즐거웠다.

솔직히 이탈리아는 가이드가 없어도 전일 자유 일정이 가능한 나라이다. 대중교통이 워낙 편리하게 발달해 도시간 이동이 어렵지 않았고 중앙역 주변에 깔끔하고 저렴한 호텔이 위치하여 조금만 사전에 잘 준비하면 자유여행이 충분한 나라다.

 

또한 이탈리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은데, 사전에 박물관 등을 방문시 가이드를 예약한다면 가이드의 전문적인 해설이 여행을 더욱 알차게 해주기 때문에 더욱 좋다.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는 자유여행자라면 필수적으로 사전 지식을 공부하고 여행하길 권한다.

 

정말 엄청나게 걸어다녔다.

 

당시 내가 여행기간 걸었던 거리가 약92km에 달한다. 그정도로 엄청나게 걸어다녔다.

당시 삼성 헬스 전체 사용자의 상위 2%에 들어갔다. 언제 또 이런 기록을 남길지 모르겠다. ㅋㅋ

 

여행내내 많은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이태리 음식도 먹고 패션 감각이 남다른 이태리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탈리아는 북부가 상공업이 발달해서 시민들의 패션도 북부쪽 사람들이 멋지게 하고 다닌다. 남부는 농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가 많아 남부여행은 목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당시 여행 일정은 밀라노 말펜사 공항으로 입국하여 > 베니스 > 피렌체 > 피사 > 로마 > 폼페이, 소렌토, 나폴리 순이었고 출국은 로마의 다빈치공항이었다.

 

​역시나 밀라노, 피렌체가 단연 경제, 상업, 패션의 중심이었고 로마는 역사,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이태리의 수도다웠다.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 아이콘은 바로 콜로세움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해진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

 

베니스는 이민족의 침략을 피해 바다 한가운데 도시를 만든 위대한 도시였다.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관광의 도시가 되었다. 베니스의 리알토 다리를 지나 산마르코 광장까지 가는 가까운 길은 상업화되었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돌아오는 길은 반대 코스로 걸어보길 권한다. 진짜 베니스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다.

 

베니스의 산마르코 광장. 가끔 세계 기사면에 베니스가 만조로 홍수가 났다고 기사가 뜨는데 그때마다 등장하는 곳이다. 

 

베니스의 한적한 뒷 골목

 

나폴리, 폼페이, 소렌토는 남부 지역의 목가적인 분위기와 멋진 해안 절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미술관은 세계 최고의 미술관답게 미켈란젤로, 다빈치, 기베르티, 보티첼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시대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을 코 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꼭 들려보길 추천한다.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지 소렌토. 내가 여행한 시기는 11월이라 좀 썰렁했다. ㅠ.ㅠ

 

내가 이탈리아 여행중에 본 미술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인데,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의 부름으로 시스티나 성당에 천정화와 벽화를 그렸는데 그중 일부 작품이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다.

 

 

천지창조는 그의 30대 시절에, 최후의 심판은 60대에 그린 작품으로 두 작품 모두 미켈란젤로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60대에 그렸다는 최후의 심판은 인물들의 묘사가 더욱 실감나고 인체 근육의 표현이 매우 아름답다.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실제로 바라본 천정화는 엄청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사진은 구글링해서 올렸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미켈란젤로가 30대 시절 4년여에 걸쳐 완성한 프레스코화. 미켈란젤로가 목과 등이 굽은 이유는 이 작품때문이라고 한다. 작품 곳곳에 숨겨진 의미를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60대가 된 미켈란젤로가 그렸던 최후의 심판. 이 작품에도 숨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한가지를 예기하자면 화면 중앙 예수님 오른쪽 아래에 한 노인이 가죽만 남은 초췌한 사람을 잡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이 작품을 그리면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미켈란젤로 본인의 모습을 그려넣은 것이라고 한다.

 

파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은 당시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는 미켈란젤로, 다빈치, 조토,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코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금껏 다녀왔던 유럽 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였다.

물론 유럽은 이제껏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가 전부지만... ㅎㅎ

이탈리아는 로마제국 시기와 중세 르네상스의 발원지이기 때문에 건축과 예술작품, 다양한 역사적 스토리가 어우러진 정말 환상적인 나라였다. 현지인들도 친절했고 음식도 입 맛에 맞아 유럽여행을 하고 싶은신 분이라면 꼭 이탈리아에 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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