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비트코인은 정말 사운드머니가 될 수 있을까?

꿈달(caucasus) 2024. 7. 30.
728x90

#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  그러자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  우리나라는 고객 안전을 위해 가상자산법이 시행된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우호 발언으로,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트럼프는 27일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보유하고, 암호화폐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략적 준비자산

정부가 비상 상황이나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비해 보유하는 자원, 흔히 금이나 외화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자산 규제를 추진해 온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고 가상자산 자문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난 만큼 이들이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 트럼프가 대선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물론 선거 자금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은 덤이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업계로부터 400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기부받았다.

 

 

 

사태가 이렇게 흘러가자 민주당에서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화폐 업체와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정책을 펴왔기에, 가상화폐 업계와의 관계가 소원했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친가상화폐 노선을 펼치자, 이를 타개하고자 코인베이스, 리플랩스 등에 접촉 의사를 타진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우호적인 발언에 힘입어 급등중이다.

게다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급등세가 더욱 가파르다. 지난 29일 1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6만 9,500.85달러(코인베이스 기준)에 거래됐다. 오는 30~31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7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소식을 전한 것도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는 약 2,1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용 자산 규모만 2,000조 원에 달해 세계 최대 연기금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공적연금(GPIF) 역시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23일엔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미국에서 시작됐다.

거래 시작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쇄도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이틀 만에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반대로 예치된 이더리움의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더리움이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는 28일 5% 가까이 상승하며 180달러 선을 회복했다. 솔라나는 넓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친숙도가 높고,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높은 코인으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이 19일부터 시행됐다.

 

이용자의 예치금 보호, 이용자 가상자산 분리 보관, 해킹 등 사고 방지 의무가 규정됐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투자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맡긴 예치금에 대해 이용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빗은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5%의 이용료율을 확정했고, 뒤를 이어 빗썸과 업비트는 각각 2.2%, 2.1%의 이용료율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국내 발행 코인들의 시세 조작 의심 사례가 크게 줄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당국의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처벌 규정이 생긴 만큼, 코인 가격을 임의로 조정해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가상화폐 시장에는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호재성 소식들이 들려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대장주와 같은 비트코인은 정말 사운드머니가 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가진 장점만 보면 충분히 사운드 머니가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이 바뀔테니, 미래에는 정말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