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레토의 법칙이란? 20대 80의 법칙, 파레토 법칙과 주식시장의 관계

파레토의 법칙이란? 20대 80의 법칙

- 파레토 법칙과 주식시장의 관계 -

 

여러분, 파레토의 법칙을 아시나요?

<파레토의 법칙>이란 '어떤 조합에서 중요한 것이 20%를 차지하고, 나머지 80%는 덜 중요한 것들이 차지한다'는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는데요. 흔히 조직내에서도 파레토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하지요. 어떤 조직에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20%의 직원들이 그 조직을 발전시키고 이끌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은 어째 좀 삭막하기도 하고 비인간적인 것 같이 보이는데요. 인정하긴 싫지만 사실, 어느정도는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에요.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서도 보면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직원들은 보통 20~30% 정도 되는 것 같거든요. 이러한 파레토의 법칙은 주식시장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20대 80의 법칙이 존재하는 까닭은,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총 참여자의 20%도 안되는 투자자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정보를 취득하고 주가에 영향을 가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바로 20%의 참여자들은 다름 아닌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입니다. 이들은 개미 투자자들보다 정보력과 자금 운용면에서 월등한 파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개미 투자자들은 이들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누구나 다 인정하듯이 주식시장에서는 정보가 굉장히 중요하지요.

고급 정보를 얼마나 빨리 남보다 취득하느냐에 따라 수익 창출에서 큰 영향을 끼칩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개미 투자자들보다 정보 파악과 분석에 월등히 앞선 이들은 주식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요.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그래서 일부 개미 투자자들은 이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따라서 투자하기도 합니다.

이른바 ‘기관(외국인) 투자 따라하기’ 전략입니다. 하지만 간혹 이런 투자 따라하기 전략도 낭패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차익을 남기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업의 주가를 서서히 끌어올려 상한가 근처까지 올려놓았다가 개인 투자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단계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그러한 낌새를 눈치채지 못하다가 순식간에 발목이 잡혀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투자는 신중해야 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워렌버핏이 말한 것처럼 한 기업의 주가는 그 기업의 가치를 반영한다는 말에 다시한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기로 선택할 때는 그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심정으로 여러번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매수하려는 기업이 미래에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단기적인 변동성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장기투자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일수록 장기투자를 통해 더 많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파레토의 법칙이 통용되는 주식시장에서는 개미 투자자들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 상대로 단기적인 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물론 전업으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 이렇게 전문적인 학습과 풍부한 경험이 바탕이 되는 분들은 가능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그렇게 하기 힘들테지요. ‘초심자의 행운’ 이라는 말처럼 주식투자 초기에 큰 수익률을 올렸다고 해도 이 행운이 계속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항상 투자는 신중하게, 보수적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