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인생의 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흔들리지 마라 / 애슈비 대니얼스 칼럼 요약

꿈달(caucasus)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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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흔들리지 마라

/ 애슈비 대니얼스 칼럼 요약

 

애슈비 대니얼스는 쇼브리지 자산관리 회사의 재무 상담사이다. 애슈비는 <메디케어 간단하게 알기>의 저자이며 이 책은 아마존의 메디케어 관련 베스트셀러이다. 그는 <은퇴 현장 안내>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이며 투자, 사회보장제도, 메디케어, 은퇴준비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그가 자신의 투자철학과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쓴 칼럼의 내용이 인상깊어 요약해보고자 한다.

 

- 이리저리 흔들리지 마라 -

 

애슈비는 평범한 보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나눌 것이 별로 없는 가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님은 자신들이 사용하고 남는 것이 있으면 부족한 이들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고자 했다. 애슈비가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이 그렇게 행동한 것은 옳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의 기부 문화가 애슈비의 투자철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애슈비는 무슨일이든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믿게 되었다. 이렇게 일을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은 곧 ‘충분하다’는 것을 자신의 관점에서 정의내리게 되었다.

 

 

세속적 관점에서 충분함은 항상 더 큰 배와 집을 원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충분함’의 정의는 외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애슈비에게 있어 ‘충분함’이란 만족과 여분 사이에 선을 긋는 일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여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삶을 충실하게 만들기 보다는 종종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래서 애슈비는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이 자신을 소유하도록 만들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삶은 단순하게 유지함으로 자연스레 값비싼 시계나 최고급 자동차, 가장 큰 집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대신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함’을 유지하려 한다.

 

애슈비는 메디케어, 투자와 관련 일을 시작하면서 수입이 늘었다고 한다. 그럴수록 그는 삶을 단순하게 영위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고 저축하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애슈비와 그의 아내는 가게 지출에 대해 보수적인 편이다. 하지만 기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기부는 기부 대상이나 그 대의에 동조하기도 하지만 기부는 영혼을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자신이 축복을 받은 사람이며 이 축복을 잘 관리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좋은 집사가 되어야 하는 소명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애슈비와 그의 아내는 세 가지 재정목표를 설정했다.

 

1. 은퇴를 준비한다.

2. 두 아들의 대학 학비를 마련한다.

3. 예기치 못한 인생의 사건에 대비한다.

 

위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모든일을 단순하게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은퇴자금과 두 아들의 학비 마련을 위해 그는 오로지 주식으로만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세웠다. 이런 점을 어떤 사람들은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애슈비에 따르면 그의 가족은 단기간의 목표가 없고, 단기간의 변동성을 낮추는 투자는 곧 장기간의 수익을 낮출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진정의 의미에서의 장기 투자를 견딜 수 있는 만큼 정서적인 인내심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주식 이 외의 것을 투자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개별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다양하게 혼합된 인덱스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개별종목에 투자하면 경우에 따라서 큰 수익을 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낼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그는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그런 모험을 감수하는 일이 그의 가족의 재정목표 달성을 위해서 불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결국, 시장을 이기기 보다는 시장 수익률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장기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될 시기의 세금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미리 세금을 절세하거나 면제받을 수 있는 수단을 미리 강구하고 있다. 한 가지 예로 그는 로스 401(k) 계좌와 과세 계좌에 매달 돈을 납입한다. 지금 미리 세금을 냄으로서 미래에 청구될 세금 계산서와의 충돌을 미리 사전에 예방하려는 것이다.* 애슈비의 과세 계좌는 현재 그의 가정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이 과세 계좌는 100% 주식투자로 이루어져 있다.

 

* 이 내용은 우리나라의 연금제도와 달라서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지만, 내 생각으로는 미래에 청구될 세금을 지금부터 일부 납부함으로 '절세' 내지 '미래에 청구될 세금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된다.

 

마지막 재정적 목표는 ‘예기치 못한 인생의 사건에 대비한다.’ 인데, 이를 위해서 애슈비는 보험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애슈비는 그에게 무슨 일이 이렁날 경우 그의 가족이 평생 연금을 받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금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그릭 미래에 일어날 예기치 못한 사건에 대비하여 적절한 수준의 책임보험도 들어두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해는 우리의 투자 전략과 전술 계획을 세우기 위한 지침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계획을 세워 두어야 걱정 없이 밤에 푹 잠들 수 있다. 재무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한 가지 정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내어 그 방법을 끝까지 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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