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조슈아 브라운에게 배우는 투자철학 / 세상에 두루 통용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꿈달(caucasus) 2021. 7. 13.
728x90

조슈아 브라운에게 배우는 투자철학

- 세상에 두루 통용되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존재하지 않는다 -

 

오늘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모건 하우절'에 이어 조슈아 브라운의 투자철학에 대해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읽은 <이웃집 투자자들>라는 책에는 25명의 투자 전문가들의 투자철학과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중에서 인상깊은 분들의 이야기를 요약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지난번 소개한 모건 하우절에 이어 '조슈아 브라운'의 투자철학과 그의 포트폴리오입니다. 모건 하우절 편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의 투자철학(투자전략)

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절의 투자철학(투자전략)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업무가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틈틈이 글을 적어 올려보려고 노력중입니

dreamingsnail.tistory.com

 

'조슈아 브라운'은 개인 투자자를 비롯하여 기업 은퇴연금, 기금, 재단을 위해 13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리츠홀츠 자산관리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입니다. 그는 <월 스트리트의 뒷무대>와 <경제 전문가들의 충돌>을 쓴 저자이며, 그가 운영하는 12년 된 유명 블로그, ‘올바른 주식 중개’의 운영자입니다. 지난 10년간 CNBC의 TV 방송에 출연해왔으며 주식투자 분야에서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달성한 분입니다.

 

브라운은 누군가 자신에게 “당신은 돈을 어떻게 투자하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그는 단순하게 한 줄로 답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적극적 투자와 수동적 투자를 섞어서 투자합니다.” 바로 뮤추얼 펀드와 개별 기업 주식 투자, 상장지수 펀드를 혼합하고 공적 자산과 개인 자산을 적절히 배분합니다. 다만 브라운은 이 모든 투자에서 한 가지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장기 투자’입니다. 브라운은 당일 매매나 스윙 매매 같은 단기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원래 그런 단기 투자에 소질도 없거니와 그러한 단기 투자를 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신경을 써야만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자산 중에서 대출을 받지 않은 유일한 순수 자산은 바로 지금 살고 있는 뉴욕 교외의 주택이라고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그의 집은 뉴욕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부자들이 웃돈을 주고 팔라는 좋은 집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의 집을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해요. 왜냐하면 그가 비싼 돈을 주고 팔면 차익은 남기겠지만 그 역시 그정도 수준의 집으로 이사를 가려면 역시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집을 절대 팔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도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 저 역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시세가 요 몇 년새 많이 올랐는데요. 지금 당장 아파트를 팔아도 역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로 이사가야 하기 때문이 엄연히 말해서, 집은 재투자할 여력이 있는 자산으로 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다만 집을 담보로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 이 부분은 좀 결이 다르겠네요. 🤔

 

조슈아 브라운은 그의 금융자산 대부분을 주식투자에 할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기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앞서 말했듯이 그는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개별 기업 주식 매수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건 하우절 역시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다고 했는데, 조슈아 브라운 역시 비슷합니다. 조슈아 브라운과 모건 하우절이 공통으로 투자하고 있는 펀드는 ‘뱅가드 인덱스펀드’입니다. 조슈아 브라운은 ‘아이셰어 인덱스 펀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조슈아 브라운은 뮤추얼 펀드 역시 좋은 대안이지만 이보다 운용 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개별 기업들의 주식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삶은 정해진 길이 없으며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금융자산을 적절히 배분해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투자한 개별 기업의 종목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상에 두루 통용되는 최고의 포트폴리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자라온 배경과 가치관, 경제여건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이피 모건, 슬랙, 스타벅스, 셰이크쉑, 애플, 아마존, 알파벳, 버라이즌, 우버 등이며 이들 기업은 조슈아 브라운 본인이 매일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기업들입니다. 본인이 버라이즌을 사용하면서 통신료를 내면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즐겁다고 하더군요. 또한 이들 기업은 브라운의 개인적 의견으로 장래가 유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그는 이 회사들의 주식을 매수 하면 절대 팔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마다 더 매수합니다. 배당금이 나오더라도 자동으로 재투자되도록 설정해놓았다고 하네요.

 

그 역시 부동산 투자를 하긴 하는데, 직접 부동산을 거래하기 보다는 부동산 신탁 회사에 투자하여 배당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부동산을 직접 거래하면 세금을 내야 하지만 부동산 신탁 회사에 투자하고 받는 배당금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또한 전문성 있는 부동산 신탁 회사가 좋은 물건에 알아서 투자해주기 때문에 그는 자신이 부동산 거래에 쏟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얼마전까지 부동산 리츠 상품이 인기였지요. 지금은 좀 그 인기가 식은 것 같은데 개별 기업 주식처럼 거래하기도 간편하고, 꼬박꼬박 배당도 나오고 리츠 상품은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리츠 종목의 시세도 장기적으로 보아 오르게 되면 그 양도차익까지 챙길 수 있어 좋은 재테크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주식투자를 즐겨 해왔고 지금도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들을 위한 주식계좌도 개설하여 뱅가드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두었다고 하네요. 물론 저축의 필요성도 중요하게 생각하여 자녀들에게 저축 계좌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도 지난해 자녀들 앞으로 주식계좌를 개설해주고 미국 혁신 기업들의 개별 주식을 사주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기업들인 테슬라, 애플, 비욘드미트, 레모네이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입니다. 참고로 조슈아 브라운은 20여개의 개별 기업 주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녀들의 주식계좌 개설과 증여세 신고하기는 제가 적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하는 방법(자녀에게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자~)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하는 방법(자녀에게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자~) 오늘은 미성년자에게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한다. 자녀가 있다면 일찍부터 자녀 명의로

dreamingsnail.tistory.com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따라하기(자녀에게 목돈 증여하고 홈텍스 증여세 신고하기)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따라하기(자녀에게 목돈 증여하고 홈텍스 증여세 신고하기) 오늘은 미성년자에게 증여를 한 후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해서 증여세 신고를 하는 방법을 포스팅한다.

dreamingsnail.tistory.com

 

그가 오랜기간 투자분야의 전문가로 일해오면서 깨달은 한 가지가 교훈은, ‘다른 사람 그 어느 누구와도 포트폴리오의 장점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다’입니다. 다른 사람의 투자 방식에 대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비판하거나 논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자신이 현재 취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라온 배경도 모두 다르거니와 현재의 경제 여건도 제각각이기 마련입니다.

가치관과 철학도 다르지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이 최고의 포트폴리오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논쟁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경제 여건에 적합한 투자를 하기 바란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그는 주식 토론 게시판은 중독성 강한 쓰레기장과 같다고 말합니다.

온라인 주식 토론 게시판은 투자에 대한 개인들의 여러 차이점으로 인해 종종 개인적인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할 장소라고 말합니다. 내가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느 곳에 투자하는가는 오직 나만이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두루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없습니다. 그 역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투자분야에서 몸 담으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거듭하고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합니다. 결국 최고의 포트폴리오는 자기 자신이 창조해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조언과 충고를 참고할 수 있겠지만, 결국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게 됩니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