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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발급해주고 대박난 기업 브렉스(Brex), 스타트업 기업에게 쉽게 법인카드를 발급해주자~!

꿈달(caucasus)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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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발급해주고 대박난 기업 브렉스(Brex)

/ 스타트업 기업에게 쉽게 법인카드를 발급해주자~!

 

오늘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뜬 유니콘 기업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브렉스(Brex)라는 회사인데요. 이 기업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법인카드를 쉽게 만들어주고 지출관리를 해주며 성공하게 된 기업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법인카드를 발급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초기 기업들은 매출도 적고, 신용도 낮기 때문에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서 법인카들 쉽게 만들어주기 힘들지요.

 

세상에는 좋은 차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차는 바로 법카~!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업이 바로 브렉스~!

브렉스는 브라질 출신의 두 창업자가 만든 기업입니다. 바로 엔리케 두부그라스와 페드로 프란체스키 라는 두 청년이 창업했지요.

 

이 둘은 이미 브라질에서 10대 시절에 파가미(pagar.me)라는 결제 핀테크 회사를 브라질에서 설립하고 이 회사를 2016년 브라질 스톤코에 수백억원대에 매각합니다. 이미 10대 시절에 파이어족이 된 것이지요. 그러고는 미국으로 건너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다가 중퇴합니다. 그리고 또 창업~! 그게 바로 브렉스! 대단한 청년들입니다. 👍

 

페드로 프란체스키(왼쪽)와 엔리케 두부그라스

 

브렉스는 스타트업에게 법인카드를 발급하자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실리콘밸리에서 초기 스타트업들은 법인카드 발급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구독형 고급 소프트웨어나 마케팅 비용 결제 등은 대부분 창업자의 개인카드나 신용으로 해결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이런 귀찬은 부분을 긁어주니 브렉스가 뜰 수 밖에...

 

또한 스타트업들에 필요한 여러 기술들도 제공했습니다. 음... 부정거래를 자동적발하거나, 비용을 절감할만한 부분을 찾아서 알려주거나, 영수증처리를 자동화시켜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라고 해요. 또, 스타트업들이 많이 사용하는 회계 및 HR 소프트웨어와 자동 연동되거나, 구독형 서비스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브렉스의 강점입니다.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벤처 투자 회사들도 좋아하는 영역이었습니다. 이 분야는 성장도 빠르고, 데이터도 쌓을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도 든든합니다. 수익 창출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말~! 게다가 브렉스의 고객들이 대부분 벤처 투자 회사에서 투자하는 회사니까~ 벤처 투자 회사들도 브렉스를 팍팍 밀어줬다고 해요.

 

 

그 결과 창업 2년만인 2019년 브렉스는 26억달러 가치를 인정받고, 최근에는 123억달러(15조원)로 기업가치가 뛰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라이벌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램프(Ramp), 에어베이스(Airbase) 같은 비슷한 기업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 기업들도 잘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집도 원조가 있듯이 이 분야의 최초는 바로 브렉스~!

 

브렉스를 처음 접해본 스타트업 기업들은 그 기업이 성장하는만큼 자연스럽게 브렉스 역시 매출이 급성장하게 되는데, 뭐든 처음 접해보면 그것에 익숙해져 쉽게 바꾸지 않듯이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줄곧 브렉스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성장을 옆에서 지켜보던 기존의 대형 은행들과 아멕스 같은 신용카드 회사들은 이 분야에 뛰어들지 못한 것을 한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후속 기업들인 램프나 에어베이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투자해주고 있다고 해요.

 

브렉스는 이 분야에서 퍼스트 펭귄이 되면서 선점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후속 주자들이 등장해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기업이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브렉스의 미래 모습은 또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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