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를 열고 있는 스페이스X, 스페이스X가 가져온 기술혁명

세계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 바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는 현재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민간 우주선 개발사를 운영중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러분도 잘 아시는 ‘스페이스X’ 입니다.

 

 

스페이스X는 민간 기업이면서도 그동안 국영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나 할 수 있었던 우주 산업 기술 개발에 엄청난 혁명을 가져온 기업입니다. 대표적으로 스페이스X가 보유한 대표적인 기술을 2가지만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입담 자랑하지만, 할 건 하는 일론 머스크~!!

 

 

1. 메카질라의 젓가락

 

몇 년 전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발사 타워’ 사진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항성간 우주선인 스타십을 발사하는 시설인데 이 타워에는 또 하나의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발사를 마치고 수직으로 착륙하는 로켓을 붙잡는 것. 로켓을 땅에 착륙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붙잡는 것입니다.

 

 

마치 떨어지는 30cm 자를 손으로 잡는 것과 비슷하지요. 하지만 현실은 자가 아니라 수천억원을 호가하는 로켓~! 이 로켓을 잡는 것이니 얼마나 정교한 기술이 필요할지 상상이 잘 안됩니다.

 

 

스타십 로켓을 공중에서 잡아채는 메카질라의 젓가락

 

 

로켓을 공중에서 붙잡는 이 시설의 별명은 ‘메카질라의 젓가락’.

발사 타워가 자그마치 146미터(30층 건물)나 되는 거대한 구조물이기 때문에 괴수영화 고질라에 나오는 기계 괴물인 ‘메카질라’라는 별명을 일론 머스크가 붙였는데 그 메카질라가 쓰는 젓가락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로켓을 공중에서 젓가락으로 붙잡는 거죠. ‘메카질라의 젓가락’은 로켓을 공중에서 붙잡기 때문에 착륙에 사용되는 다리를 만들 필요가 없어서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2. 10분의 1로 떨어진 발사비용

 

일론머스크는 막대한 우주발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재활용 로켓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피 스페이스X는 2010년대 초반부터 재활용 로켓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 처음 로켓이 착륙에 성공하게 되고 2018년에는 팔콘 헤비의 발사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2020.04.22 - 스페이스X 5월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 발사. 우주여행 시대가 본격 도래되다.

스페이스X 5월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건 발사. 우주여행 시대가 본격 도래되다.

 

 

재활용 로켓이 필요한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우주선 발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팔콘 헤비가 1kg의 물체를 우주(저궤도)로 보내는데 드는 비용은 1400달러. 스페이스X는 경쟁사의 10분의 1 이나 5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우주발사 비용을 줄였습니다.

 

 

팔콘 헤비의 착륙 장면

 

 

또한 최근 우크라이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일론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했었지요.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인데요. 저궤도 위성을 띄어 전세계에 인터넷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원래 위성들은 GEO(정지궤도) 위성이라고 높은 궤도에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도는 위성들이 중심이었어요. 하지만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면서 이 판이 흔들리고 있어요. 스페이스X는 0.7미터*0.7미터*1미터 크기에 227kg의 작은 위성 수십 개를 자신의 로켓에 태워서 계속 우주로 보내고 있어요. 목표로 하는 숫자는 4400개. 이미 2000개를 보냈습니다. 이 수많은 위성들을 연결하면 GEO 위성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에 위성 서비스를 할 수 있어요. 스페이스X 스스로가 발사체 기업이면서 동시에 위성기업의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이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