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코로나 경제 위기 변동성의 시대, 장기투자에서 해법을 찾는다.

꿈달(caucasus)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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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 위기 변동성의 시대, 장기투자에서 해법을 찾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팬데믹이 선언되었다.

이후 글로벌 경제는 위기를 맞고 있고 전세계 증시는 곤두박질 쳤다. 코로나19 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공포심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국내 코스피는 1600선을 내줬고 미국 증시의 대부분 기업 주가도 평균적으로 30% 가까이 하락했었다.

 

지난 3월 18일 코로나19 공포심리가 최고조에 달했을때 코스피는 1600선이 무너졌다.

 

최근들어 그 낙폭을 회복하고 있으나 아직 변동성의 위험은 여전하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확진자 증가세는 여전하고 1만 2천여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는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행진이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변동성이 그 어느 시기보다 급격한 지금,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 것인가?

증권사에 근무하는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일반 투자자들은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실 바닥과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신만이 가능하다. 그 누구도 100% 완벽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는 없다. 설령 초보자의 운이랄까?

몇 번의 행운이 뒤따라 큰 수익을 남기더라도 단기 거래를 계속 하다보면 확률상 결국은 지는 게임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코로나 경제위기와 같은 급격한 변동성 시대에는 장기투자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변동성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장기투자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우량기업의 주식을 매수했다면 현재의 주가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류가 정복하게 되면 세계 경제는 회복하기 마련이다. 결국 자본주의 시장이 존재하는 한 경제는 조금씩 발전하게 되어 있다.

 

 

조금 오래전에 나왔던 자료이지만, 2018년 6월에 아주 흥미로운 보고서가 있었다.

당시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6월을 기점으로 과거 15년간 10배 넘게 올랐던 종목이 21개 있었다고 한다.

 

바로 SK텔레콤(017670)(7543%), 삼성화재(000810)(6240%), 롯데칠성(005300)(5017%), 롯데제과(280360)(4780%), 남양유업(003920)(4147%), 삼성전자(005930)(3680%) 등 21개 종목인데, 이들 기업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매출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큰 폭 웃돌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및 배당금 증가율도 상장사 평균을 압도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장기업 평균치를 2배 이상이었고 부채비율도 100% 미만으로 낮았다. 바로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고 시장의 각 산업 분야에서 1등을 하고 있었던 기업들이다.

 

2018년 삼성증권은 이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장대비 빠른 외형 성장 ▲20% 안팎의 ROE 수준 ▲자기자본 이하 부채 규모 등을 갖추고 동시에 시장지배력과 주주가치 중시경영 등을 갖춘 7개 종목을 추렸다.

7개 종목은 한국타이어, CJ,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HN(현 NAVER), 두산인프라코어,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이들 종목의 수정가 기준 수익률은 2018년 5. 30일 기준으로 평균 237%였다.

 

 

물론 해당 종목들은 12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내부 결정에 따라 분할 또는 합병, 매각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난 12년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으로 735%가 뛰었다.

2006년 당시 3만9510원이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30일 기준 33만원이었다. 2010년대를 넘어서면서 한류바람을 타고 K뷰티가 인기를 끌며 매년 꾸준히 몸값이 올랐다. 2015년에는 설화수가 화장품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2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NAVER(282%)와 삼성물산(239%),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238%), CJ(197%) 등도 2~3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물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도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5월 기준으로 6% 상승에 불과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오히려 38% 하락한 상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두산중공업이 조업 중단을 선언하는 등 두산 인프라코어는 현재도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당시 보고서를 작성한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당시 업종 내에 1등 기업을 꼽았다고 한다.

우량주 장기투자의 성과가 좋았다는 글들은 해외의 유명 전문가들에게서 다 언급된 내용이다. 우리나라 증시의 경우도 동일할 것이라 보았다.

 

그는 테마를 쫓고 단기적 이익에 따라가기보다 특정 조건을 갖춘 우량 기업을 오랫동안 투자했을 때 성과가 더 좋다는 것을 당시 보고서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코스피 2,100 선을 넘나들며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만 홀로 호황을 누리며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경제가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증시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출처: 미래에셋대우 증권사 공식 블로그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도 위 자료를 근거로 본다면 희망이 있다.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인 존 리 선생님은 항상 월급의 10%를 국내 기업 주식을 매입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만 평소에 관심있게 종목을 분석하고 각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를 해야 한다. 물론 본인의 확신이 있다면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도 좋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점은 최소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경제 위기가 아닌 평상시에도 단기 투자를 하게 되면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코로나19 로 급격한 변동성의 시대에는 어느때보다 장기투자가 필요한 때이다. 그 어떤 거래 기술이나 투자 테크닉도 장기투자(가치투자)를 이길 수는 없다.

 

다만 재무 건전성은 기본이고 각 분야에서 1등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장기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매수하려는 기업이 어떤 기업이고 그 기업의 성장성과 재무상태는 기본적으로 알고 매수해야 할 것이다.

 

부디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게 되길 기대해본다.

또한 어렵게 모은 귀중한 자산을 아프리카 사바나와 같은 냉정한 증시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길은 장기투자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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