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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닐의 캔슬림(CAN SLIM) 원칙, 성장주 발굴의 대가 윌리엄 오닐이 알려주는 성공적인 주식투자 원칙

꿈달(caucasus)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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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닐의 캔슬림(CAN SLIM) 원칙, 성장주 발굴의 대가 윌리엄 오닐이 알려주는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원칙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음과 같은 분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워렌 버핏과 그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성장주 발굴의 대가인 윌리엄 오닐, 배당주의 대부 켈리 라이트 등 이른바 주식투자의 대가라고 불리는 분들이다. 이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철학을 확고하게 정립했다는 것이다.

 

이분들 중에서 내가 주식투자를 공부하며 실제 종목발굴에 적용해 효과를 보게 된 투자원칙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소개할 분은 <성장주 발굴의 대가>‘윌리엄 오닐’ 이라는 분으로 이분은 과거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최고의 주식들을 찾아내는 캔슬림(CAN SLIM)원칙을 정립했다.

 

 

윌리엄 오닐(William O'Neil, 1933~)은 1933년 미국 오클라호마 태생이다. 그는 텍사스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남부 감리교 대학을 졸업한 뒤 1958년 당시 전통 있는 증권사인 하이든스톤&컴퍼니에 들어가 주식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오닐은 증권업계 최초로 데이터베이스를 ‘개인적으로’ 구축하고, NYSE와 나스닥 시장 등에 상장된 1만개 이상의 상장기업 정보를 축적했다. 하이든 스톤에서 3년 동안 최고 투자 수익률을 올린 뮤추얼펀드의 비결을 연구하고, 이른바 캔슬림(CAN SLIM)원칙을 찾아냈다. 그는 이 원칙을 활용해 1년 만에 5,000달러의 투자원금을 20만달러로 키워 서른살에 뉴욕증권거래소 최연소 회원이 된다.

 

* 지금 한화로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600만원의 원금을 1년 만에 2억4천만원으로 불렸다는 예기다. 물론 참고로 그분이 현역으로 활동할 당시는 미국 경제가 급성장을 하던 시기여서 지금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참고하자. 하지만 그분의 캔슬림 원칙은 지금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

 

 

오닐은 이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낸 주식투자 모델을 600여곳의 대형 기관 투자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닐은 1984년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싼값에 고급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기치로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를 창간했으며, 이 신문은 현재 ‘미국 서부의 월 스트리트 저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장했다.


 

캔슬림 원칙(CAN SLIM)은 7가지 글자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인데, 각각의 글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미한다.

 

1. ​CAN SLIM의 'C' 는 현재의 분기 실적을 의미한다.  오닐은 현재의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2. CAN SLIM의 'A'는 연간 순이익 증가율을 의미한다. 오닐은 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연간 실적도 성장주를 찾아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본다. 특히, 그는 지난 3년간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기업에 주목한다.

 

3. CAN SLIM의 'N'은 신제품, 신경영, 그리고 신고가를 의미한다. 오닐은 주가가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새로운 것은 이른바 기업에서 새로 만든 신제품이거나 새로운 경영전략, 그리고 신고가도 포함한다. 요즘 아마존이나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중인데, 이런 기업들을 잘 분석해보면 지금이 최고가 라고 해서 주가가 떨어지기만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일 수 있다. 물론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성장주 발굴을 위해서는 이상의 세 가지 조건을 다 충족하라는 것이 아니다. 세 가지 중 적어도 하나 이상 충족한 기업들의 미래 수익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나머지 글자들이 의미하는 바도 알아보자.


 

4. CAN SLIM의 'S'는 수요와 공급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식을 50억주나 발행한 기업의 주가는 물량 과다로 쉽게 움직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따라서 오닐은 자사주를 매수하는 등 수급 여건이 개선되는 종목을 선호한다. 쉬운 예로 바가지와 대야에 물이 있다고 가정하자. 만약 종이컵으로 물을 한잔씩 떠내면 바가지에 담긴 물이 빨리 소모될 것이다. 그것처럼 기업의 주식도 시중에 풀린 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주가가 무거워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기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애플, 알파벳, 시스코 등은 자사주를 주기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5. CAN SLIM의 ​'L'은 주도주인지 소외주인지 여부를 의미한다. 오닐은 활황 업종에서 선두를 달리는 1~2개 종목이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업종에서 선두 그룹에 위치한 1~2개 기업이 그 업종의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어느 업종이든지 그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그 위치에 오를만큼 능력과 역량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그와 같은 기업은 R&D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더 투자할 수 있고 경쟁업체들과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도록 더욱 더 투자할 것이다.

 

6. CAN SLIM의 'I'와 'M'은 기관투자가의 뒷받침과 시장의 방향을 의미한다. 여기서 기관투자가의 뒷받침이란 뮤추얼펀드나 연기금 등 기관이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의 방향은 말 그대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뜻한다. 기관투자자들은 거액의 투자금을 운용함으로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미친다. 때문에 어떤 기업의 주식을 기관에서 다량으로 매수할 경우 그 기업의 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또한 시장의 방향성이란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체크해가며 상승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확신이 생겼을 때 투자하면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점은 자신만의 종합주가지수 분석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방법이 없다. 경제기사와 종합주가지수 분석 관련 기사를 자주 접해 자신의 판단 감각을 높여야 한다.


오늘은 윌리엄 오닐이 제시한 캔슬림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오닐의 투자원칙에 맞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면 적어도 크게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벌어야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나는 이분의 원칙을 적용해 발굴한 종목에 최소 5~10년을 투자하고자 한다. 물론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사태처럼 엄청난 외부 변수가 발생하면 종목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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