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경험한 삶의 변화들

꿈달(caucasus)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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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경험한 삶의 변화들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번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또 다시 번져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국민이 일치하여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방역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다시 한번 일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국민 모두 힘내시길~ 개인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요즘 국내 주식시장과 해외 주식시장 모두 코로나19 의 재확산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올 가을과 겨울철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의료전문가들의 경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발표되어 온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데, 생각보다 그 여파가 또 어느정도 파괴력을 가져올지 염려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럴때일수록 변동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무가 건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에 장기투자 해야할 때이다. 최근에 투자하시고 급락의 손실을 견디기 힘드시다면 적절한 선에서 매도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투자를 오래전에 하셨다면 지금 상당한 수익을 거두셨을텐데... 매도하시고 새로 시작하시든지, 아니면 계속 보유하고 계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각자 투자 성향에 맞게 잘 대처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란다.

 

 

각설하고 그전부터 쓰고 싶었던 포스트 주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경험한 삶의 변화들" 이라는 글이다. 나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것들은 부정적이라기 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였다. 주식투자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주식투자가 도박이라거나, 한탕주의를 노리는 것이라 치부한다. 하지만 주식투자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말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겪게된 몇 가지 삶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1. 경제기사를 보는 재미가 생겼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관련 공부를 하다보니 경제기사에 나오는 용어가 익숙해지고 여러가지 다양한 트렌드와 기사들 사이에 연관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종합 일간지를 보았는데 지금은 경제신문에 먼저 손이 간다. 포털에 접속해서 뉴스를 볼때도 예전에는 사회와 문화면을 주로 보았는데, 지금은 경제와 세계기사를 먼저 보게 된다. 경제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속 의, 식, 주와 관련된 모든것들이 경제 바로 그 자체이다.

 

2. 직장인 이라서 예전에는 마음속에 사표를 항상 품고 살았는데, 이제는 직장에 대한 고마움과 마음속에 여유로움이 생겼다. 주식투자는 어떤 분들에게 적합한가? 나는 월급을 받고 사는 직장인라고 생각한다. 매월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에서 10% ~ 20% 정도를 꾸준히 주식에 투자한다면 먼 훗날 큰 자산이 되어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 지금 투자하는 자산이 은퇴후 생활에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니 마음속에 여유가 생기고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줄었다. 더구나 꼬박 꼬박 월급을 주는 직장에 대한 고마움도 생기게 되었다. 

 

 

3. 자녀와 주식과 재테크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레 금융교육이 이루어졌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과 자주 주식, 부동산, 재테크 이야기를 나눈다. 아들이 지금 9살인데, 용돈이 생기면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주식 종목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일류 기업들이다. 최근에 아들에게 주식계좌를 개설하고 증여신고를 끝마쳤다. 종목 선정을 할 때 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아들은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매수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두 가지 종목으로 매수를 해주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한 감각을 익혀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4. 아내와 주식투자라는 동일한 관심사가 생겼다. 주식투자는 내가 먼저 시작하게 되었지만 얼마 후 아내 역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틈틈이 좋은 기업을 분석하고 이런 저런 뉴스를 화제로 이야기하게 되며 동일한 관심 영역이 생기게 되었다. 그전에는 보통 드라마, 연예, 세상 돌아가는 가십거리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지금은 좀 더 생산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다. 서로 종목 추천도 해주고 수익률 공개도 해가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

 

5.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나서는 과소비를 하지 않게 되었다. 주식투자를 하기전에는 보다 좋은 집, 보다 좋은 자동차, 보다 좋은 전자제품 등을 사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소비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 돈을 가지고 좋은 기업 주식을 사는데 투자하고 있다. 지금 타고 있는 자동차가 아무래도 내 인생에서는 마지막 자동차가 되지 않을까 싶다.ㅎㅎ 

 

6. 우리집 자산의 포트폴리어 구성에 방점을 찍었다.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는 주로 부동산, 예적금을 통한 재테크에 치중하였다. 그래서 투자한 부동산과 담보대출 등에 대해서 신경도 많이 써야 했고, 월급만 받아 생활하기에는 쫓아가지 못하는 물가 상승률과 아이들 앞으로 지출해야할 예산들을 생각하면 막연하게 불안했었다. 하지만 자산의 일정부분을 금융자산으로 돌려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니 우리집의 현금흐름도 나아지고 무엇보다 돈이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게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제로금리 시대에 예적금을 통해 돈을 잠자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주식투자를 할 수 있으니 시도해보시길...


내 나이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주식투자를 하면 정말 패가망신 하는줄 알았다. 당시 재무설계사가 자산의 30%를 주식과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했는데 당시 나는 고개를 저으며 '나는 그런거 안해요. 망하는거 아니에요? 원금 보장 안되잖아요?' 그랬었다. 하지만 지금은 안다. 나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재테크가 주식투자라는 것을... 이런 사실을 좀 더 이른 나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나는 회사에 들어오는 후배들을 만나면 꼭 주식투자할 것을 권한다. 후배들이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말이다. 또한 자녀들이 있다면 꼭 어려서부터 금융교육을 해주길 추천한다. 저축, 물가, 대출, 보험, 주식 등 금융교육이 정말 중요하다. 물론 학업도 중요하지만 막상 세상 살아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금융지식이더라...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할 때 학교 성적서 떼어 오라는 곳은 하나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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