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올바른 투자의 정석, 투자의 기본 자세

꿈달(caucasus)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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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이런 질문을 하는 지인들이 있다.

주실이 오를 것 같냐? 아니면 떨어질 것 같냐?

나는 보통 이런 질문에 답을 하지 않는다.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

 

 

<돈의 속성>에서 김승호 회장은 투자의 정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말 뼈 때리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오를 것인지, 떨어질 것인지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거래를 결정하고자 한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초조한 이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김승호 회장은 이런 투자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승호 회장이 들려주는 투자의 정석에 대해 알아보자.

 


 

2020년 3월부터 주식이 떨어지자 뒤늦게 주식에 투자한 지인들이 걱정스런 말투로 여기저기 묻고 다니다가 나에게까지 질문이 들어온다. 사업을 하고 있으니 내 판단이 더 권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사야 되나 팔아야 되나 걱정이 많다. 이런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실 나름의 답을 갖고 있긴 해도 질문자에게 이 답이 유효하지 않기 때문이다.

폭락한 주식이 언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유명하고 아무리 대단한 투자 기록을 갖고 있고 한 국가의 지도자라도 그건 모른다. 차트에 따라 기술적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과거의 예를 들어 자신 있게 예측하는 사람이야 수없이 많지만, 맞으면 영웅이 되고 틀려도 범죄가 아닌 것이 금융시장이다. 그 일로 고소를 당할 이유도 없다.

 

 

또한 나는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던 터라 거기에 맞춰 이미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이 시장이 다음 달 혹은 내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리고 그건 내 관심사도 아니다. 하지만 내년 혹은 5년 후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제 여러분도 답을 알 것 같지 않은가?

시간을 더 늘려보자. 10년 후에는 어떨 것 같은가?

그 정도라면 누구라도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묻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다들 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는 답에 맞춰 정답을 쓰면 되는데 너무 조급하기에 알 수 없는 문제를 안고 고민하는 것이다.

 

 

10년을 기다릴 수도 있는 자본만으로 투자를 하면서 폭락장에서 더 폭락할까 봐 겁을 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폭락이 거듭되면 주식의 가격은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 밑으로 내려간다. 리스크가 사라진 정도가 아니라 그 자체가 이익 분기점을 넘어선다. 여기서부터는 시장 고수들과 자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주식의 본질적 가치를 계산하므로 명품을 줍는 기분으로 사 모은다.

 

 

일반인들이 주식이 더 떨어질까 봐 망설이는 사이 바겐세일은 끝나버린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웃돈을 붙여 팔던 명품들이 며칠 만에 20~30% 전품목 세일에 들어가면 당연히 사지 않을까? 더구나 이 상품은 소비재가 아니라서 나중에 다시 웃돈을 받고 팔 수도 있고 중간에 배당도 주는 제품이라면 당연히 순식간에 팔려버린다. 누군가에게는 블랙먼데이가 누군가에는 블랙프라이데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두 가지 허점을 갖고 있다.

하나는 빨리 수입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이며 다른 하나는 내가 사고 싶은 걸 산 게 아니라 남이 사는 것을 따라 산 경우다. 내 돈도 품질이 좋지 않고, 구매한 상품도 믿지 못하니 결국 자신을 믿지 못해 이익을 만들지 못한다. 이런 버릇을 고치지 않는 한 평생 자본이익을 가질 수 없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투자를 하는 사람은 예측을 하고 그 예측이 맞아야 수익이 나는 상태에 자신을 놓아두면 안 된다. 시장 상황이 더 악화돼도 대응할 수 있는 상황 안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것이 투자의 정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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