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가? (왜 리더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일체유심조, 때론 마음이 전부다.

단 한 톨의 의심 없는 순수한 마음만이 위대한 업을 이룰 수 있다. 가즈오 회장은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마음으로 끝이 난다고 주장한다.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불세출의 사업가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하여 오늘의 교세라 그룹을 일궜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빈손에서 출발하여 오늘날의 성공에 이르기 까지 그가 경영을 해오며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제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것이다.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마음으로 시작해서 마음으로 끝이 난다. 단 한 톨의 의심 없는 순수한 마음만이 위대한 업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마음 먹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것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가짐이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나 자신만의 성공과 이익을 위해서만 마음먹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타의 마음. 즉, 타인을 위한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해야 무슨일이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을 때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업을 해 나가면서 깨달은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성공이 우선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행복을 첫번째로 생각하고 이타의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해 나가다 보니 지금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온 우주에는 사랑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순수한 힘이 흐르고 있는데, 그는 이것이 바로 '이타의 마음' 이라고 주장한다. 태초의 우주에서부터 움트기 시작한 이 엄청난 에너지는 현실은 물론 과거와 미래까지 바꾸는 힘이 있어 자연스레 좋은 일을 불러들여 그 행위자를 성공으로 인도한다.

 

 

물론, 모든 일이 이타의 마음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는 없다.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경에도 지지 않고 과감히 나아가는 강인한 의지, 무슨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단단한 열의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러한 의지 역시 선한 동기에서 출발한다면 분명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리더라면 모름지기 이러한 선한 이타심의 마음에서 출발하여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투지를 갖추게 된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서릿발같이 단단한 리더의 투지는 무한히 성장하는 우주의 기운에 닿아 순식간에 조직의 마음에 전파되어 거대한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목표하는 일을 성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아주 근소하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엄청나게 높은 장벽을 맞딱뜨렸다고 하자. 이 때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기어 오르려는 사람, 머뭇거리며 다른 길을 찾는 사람,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절벽을 마주했을 때 지극히 순수한 마음으로 '뛰어넘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을 단념하고 주저앉는 사람.

 

 

모든 성공과 실패는 찰자의 순간에 어떤 마음을 먹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렇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불러오는 결과는 천지차이다. 또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꼿꼿한 의지도 중요하다. 서릿발같이 단단한 리더의 투지는 무한히 성장하는 우주의 기운에 닿아 순식간에 조직의 마음에 전파되어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다. 절박한 마음만이 우리가 지닌 가장 강력한 저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