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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럼프노믹스 2.0 산업별 전망은 어떨까?

꿈달(caucasus)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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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며 트럼프노믹스 2.0이 시작된다.

미국에서 퇴임한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을 꺾고 다시 대통령직에 오르는 건 1884년과 1892년 당선된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 이후 132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이번이 트럼프의 마지막 임기인 만큼, 첫 집권 때 미완에 그쳤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돌아온 트럼프, 트럼프노믹스 2.0 시대가 열린다

 

 

 

트럼프의 선거 구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였다. 바이든 정부의 동맹국 친화 정책 대신,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는 외교, 안보, 그리고 경제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 트럼프노믹스 2.0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였던 트럼프노믹스가 다시 부활할 전망이다.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은 보호무역주의와 기업 감세 정책이다. 수입품 관세 강화와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 대중국 강경책, 그리고 화석에너지 산업 강화가 주요 골자다.

 

 

 

트럼프는 이민억제, 관세 인상, 에너지 증산 등 강력한 보호무역 기조를 보인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은 글로벌 무역질서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국내 산업 보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과 교역국과의 갈등 심화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시장은 현재 Fed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트럼프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Fed는 현재 4.75%~5% 범위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경제 지표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재정적자 확대 가능성은 Fed의 통화정책 완화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산업 분야가 트럼프노믹스의 혜택을 입을까?

 

 

1. 에너지·조선업

전부터 트럼프는 화석 연료 생산을 확대하고 ESG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NG 및 LPG 운반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에너지 산업과 조선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자원 관리와 기후 변화 대응, 사회 측면에서는 인권과 노동 조건,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투명한 경영과 윤리적 의사결정을 포함한다.

 

 

 

2. 자동차·이차전지

트럼프는 수입 완성차에 대한 관세 인상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를 예고했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 등 전기차를 앞세워 미국 진출을 서두르던 국내 완성차 업계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또, 이들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는 삼성 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업계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산업 육성 정책. 미국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BBB(Build Back Better, 더 나은 재건 정책)의 연장선으로, 전기차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이 중심이다. 미국 내에서 조립 및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IRA에 따른 것이다.

 

 

 

3. 반도체

트럼프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 CHIPS Act) 폐기를 시사한 만큼, 한국 반도체 기업엔 피해가 우려된다. 최악의 경우 이미 미국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속된 보조금을 못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다만, 칩스법이 트럼프 1기부터 추진된 만큼 즉각 폐기되진 않을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 반도체지원법/칩스법, CHIPS Act

미국에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2022년에 제정된 법안이다. 반도체 제조 및 연구 개발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을 제공하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촉진이 목표다. 칩스법에 따라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보조금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벌써부터 시작된 변화의 모습들

각종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 정책을 약속했던 트럼프의 당선으로 지난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트럼프가 금융 규제를 대거 해제할 것이란 전망에 주요 은행주가 10% 넘게 폭등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며 막대한 후원금을 쏟아부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도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에 15%가량 급등했다.

 

 

 

폭탄 관세와 보조금 폐지 등 과격한 공약을 내세우긴 했지만, 급격한 방향 전환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다. 이미 전기차 분야에 너무 많은 투자가 이뤄진 데다, 미시간·오하이오·네바다 등 이차전지 투자가 집중된 지역구에서 반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화당 하원의원 다수와 하원의장도 IRA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트럼프가 공약대로 10~2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중국과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한 사례가 있는데, 특히 트럼프 2기는 미국 시장 내 중국 재화 수입 차단을 목표로 한다. 한국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트럼프와의 우호적인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중국 때리기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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