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다시 돌아온 엔비디아의 시간, 엔비디아 반등 성공의 이유는? 블랙웰 12개월 생산분 이미 완판

꿈달(caucasus)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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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분야의 최강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복귀했고, 시총 1위 애플도 바짝 추격중이다.

 

 

 

 

 

연초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던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매출 증가율, 총이익률 전망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여전히 차세대 칩인 ‘블랙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한 배경에는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분기 침체를 털고 반등에 성공했다.

덩달아 인텔(+4.20%), 브로드컴(+3.23%)과 같은 반도체주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주가도 2%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도 엔비디아발 훈풍의 수혜를 누렸다.

 

 

엔비디아 주가에 다시 추진력을 준 것은 차세대 AI칩인 블랙웰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블랙웰은 H100, H200 등 엔비디아의 기존 주요 칩을 이을 최신 제품으로, 4분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지난 2일 CNBC 방송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엄청나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생산될 블랙웰 12개월치가 이미 완판되었다고 한다.

 

 

이를 방증하듯 애플의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은 엔비디아의 첨단 AI칩 생산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멕시코에 짓고 있다고 밝혔다. 벤자민 팅 폭스콘 클라우드 기업 솔루션 부문 선임 부문장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에 대한 엄청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장을 짓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는 다른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AI 서버 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분기마다 고객사에 GPU 10만 개 이상을 공급한다고 밝혀, 엔비디아의 AI칩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이 블랙웰 칩으로 무장한 서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의 리서치 기관 멜리우스 리서치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65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의 장중 사상 최고가는 지난 6월 20일 기록한 140.76달러다. 블랙웰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6개월 안에 사상 최고가 갱신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동안 엔비디아의 날씨는 매우 화창함으로 예상된다. 🌞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제품 출시에 공을 들이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2026년에는 차세대 GPU인 ‘루빈/Rubin’의 출시가 예고돼 있다. 엔비디아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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