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지식 ‘환율’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분, 해외여행 좋아하시지요? 저도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자주 해외에 나가곤 했는데요.
해외여행 가기 전에는 꼭 하는 일 있지요? 바로 환전입니다. 환전은 우리나라 돈을 다른나라의 돈으로 교환하는 것이잖아요. 이때 교환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이 환율은 시대적인 상황과 여러가지 요인으로 그때그때 수시로 변하는데요. 환율은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쉬운 듯 하면서도 조금 깊이 파고들면 어려운 개념이 바로 환율인데요.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2021년 3월 8일자 현재 시각 달러/원 환율은 1,135원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이렇게 환율이란 두 나라의 통화를 비교해서 완성되는 돈의 값어치입니다. 이렇게 달러대비 원화의 환율이 1,135원이라면, 1달러를 사는데 우리나라 돈을 1,135원을 줘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환율이 올랐다’ 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달러/원 환율이 1,150원이 되면 환율이 올랐다고 합니다. 1달러를 구입하려고 그전보다 15원을 더 줘야 1달러를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렸다 라는 것은 이와 반대의 의미겠네요.
그렇다면 이 예시를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볼까요?
‘환율이 올랐다’라는 것은 우리나라 통화의 가치가 상승한 것일까요? 하락한 것일까요? 환율이 오르면 그전보다 우리나라 돈을 더 줘야 달러를 구입할 수 있으니, 이는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하락한 것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그전보다 우리나라 돈을 덜 내고 달러를 살 수 있으니까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를 인플레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많이 들어보셨지요? 바로 물가의 상승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돈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물가가 상승하면 700원 하던 라면이 800원이 되어 100원을 더 지불해야 라면을 살 수 있습니다. 이러면 돈의 가치가 100원 만큼 하락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저는 물가가 오르는 경우는 자주 봤어도 내리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가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내 수중의 돈의 가치는 그만큼 하락하고 있다고 보아야 겠네요. 😓
각설하고 다시 환율로 돌아가보도록 하지요. 환율과 돈의 가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환율에 대해서는 아래 개념 정도만 확실하게 이해하시면 헷갈리지 않으실 것 같네요.^^
◇ 달러/원 환율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달러/원 환율 하락 → 달러 가치 하락 → 원화 가치 상승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왜 환율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주식투자의 참여자 중에서 외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달러를 우리나라 돈으로 바꾼 다음에 우리기업들의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 환율이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환율’이라는 녀석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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