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자산 투자 포트폴리오(주식과 금 투자가 답이다)

꿈달(caucasus)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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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자산 투자 포트폴리오(주식과 금 투자가 답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자산을 어떻게 투자할까? 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 것이니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를수도 있으실거에요. 그냥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 적은 글이니 부담없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자산 투자 포트폴리오입니다. 저는 현재 자산의 50%는 부동산, 나머지 50%는 금융자산으로 대부분 미국주식에 투자해놓은 상황입니다. 부동산은 제가 모르는 분야가 더 많기 때문에 오늘 글에서는 스킵하고요. 금융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까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어줍짢은 재테크 지식과 최근의 경제기사들을 보며 투자 방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만 확인하고 싶으시면 그냥 쭉 내리시고 결론 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썰이 좀 길어서요. 😁

 

코로나 사태 이후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는 경제위기를 겪었고 현재도 그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가 회복하는 단계로 들어섰고, 일부 잘사는 유럽 국가를 제외한 유럽 국가들(그리스, 이태리, 포루투갈 등)이나 이머징 국가들은 현재도 힘들어 하고 있지요. 이러한 와중에 우리나라는 지난해 GDP 실적에서는 사상 최초로 캐나다를 근소하게 제치고 세계 9위라는 성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니다. 대단하네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머징 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여튼 각설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경기침체를 막고자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며 시중에 막대한 현금의 유동성을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자산의 가격이 급등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 경제가 정상화될 기미가 보이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이 이루어지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꾸준히 우상향하던 차트는 이제 한동안 보기 힘들어진다는 이야기겠지요.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이전에 미국 국채 금리는 약 2.7% 수준이었습니다. 지금 1.7% 수준까지 올라 왔으니까 경제가 정상화되면 지금보다 1%는 충분히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올해 코로나 사태가 수습되면 경제가 정상화될테고, 그렇다면 금리 인상은?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도 예상되고요. 그럼 이같은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줄이고 다른 투자처를 알아봐야 하는 것일까? 제 생각에 ‘그건 답이 아니다’ 입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도 금융자산을 투자하고자 한다면 주식에 투자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앞으로도 저금리 정책기조를 이어나갈 것이고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계속 부양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 긴축정책을 펴기도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저금리 정책과 양적완화의 추세로 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도 한창인데, 이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라도 중국보다 경제적인 상황이 좋아야만 하니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자칫 디플레이션이 온다면 미국은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입니다. 차리리 미국에게는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는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양적완화와 긴축정책을 절묘하게 섞어 가면서 미국의 세계 1등 국가 유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미국에게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있지요. 바로 기축통화, 달러! 입니다. 전세계에서 거래의 기준이 되고 어느 나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화~! 바로 달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축통화인 달러 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 추진이 가능한 것이지요.

 

세계 5대 기축 통화는 달러, 유로화, 엔화, 파운드, 위안화 입니다. 2016년 당시 위안화는 하위권이었지만 지금은 5대 기축통화로 자리잡았지요. 

현재도 미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달러를 종이에 인쇄하기만 해서는 안되겠지요. 달러를 찍어내기 위해서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재원 마련인데요. 재원 마련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더 걷거나 국채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이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는데 세금을 더 걷는다면 가계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고 국민들로부터 지탄이 쏟아지겠지요. 세금 증액은 좋은 수가 아닙니다. 그럼 국채 발행으로 가야겠네요. 참고로 지난해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미국이 발행한 엄청난 국채로 인해 미국의 국가부채가 어마어마합니다. 약 51조달러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렇게 발행한 미국 국채는 안전 자산의 대명사지요. 미국이 망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이자를 포함해서 수익을 낼 수 있으니 결국 미국이 발행하는 국채는 누군가에게 팔릴껍니다. 이렇게 국채를 발행해서 마련한 재원으로 시중에 돈을 풀고 있고 이 돈들이 결국 경기를 부양하는데 쓰여집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미국의 엄청난 국채발행, 곧 나라의 빚이 경제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촉발하는 것은 바로 미국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이에요. 디플레이션은 물가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부채가 많은 나라에게는 쥐약과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1억원을 대출받아서 3억원의 집을 구입했어요. 그런데 디플레이션이 와서 집값이 5천만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럼 예전에는 집을 팔아 대출을 갚아도 2억원이 남았잖아요. 그런데 디플레이션이 와서 집값이 5천만원으로 내려가니 집을 팔아 빚을 갚아도 여전히 빚이 5천만원이 남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디플레이션이 오면 가계경제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나라 전체의 경제에도 좋지 않겠지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미국은 이미 국가 부채 비율이 108% 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 안그래도 부채가 많았던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입니다. 또한 디플레이션과 달리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부채 탕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부채 탕감에 도움이 된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구요?

 

예를 들어 제가 작년에 1억원을 빌려서 3억원짜리 집을 구입했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나자 물가가 올랐어요. 물가가 오르는 것이 인플레이션이지요. 그래서 집값이 3억5천만원이 되었네요. 그럼 대출금은 그대로 1억원인데 집을 파니까 3억5천만원이나 생겼어요. 그럼 결국 대출받은 돈 중에서 5천만원이 탕감된 것이나 다름없는 효과가 발생한 것이지요.

 

그래서 부채가 많은 국가들은 디플레이션보다 인플레이션을 선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경제가 정상화되려고 하는 단계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금리가 올라가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된다고 난리입니다.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러한 수순이 어느정도 나쁘지 않아 보일꺼에요. 미국의 국가 부채 부담도 줄어들테고 금리가 일정부분 올라갈 정도로 미국 경제의 체력이 좋아진다면 다음번에 또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금리 인하 정책을 펴는데 부담이 줄어들테니까요.

 

 

그럼 다시 투자자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예기해볼까요.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 시그널이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주식투자를 줄여야 할까?

물론 금리가 올라가면 시중에 유동성이 줄어들테니 주식시장에 변동성은 커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가는 올라가는데 자산을 은행에 저축해두는 것은 그닥 바람직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지금도 막대하고 중국과의 패권 전쟁도 본격화 될 테고...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보아도 미국 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저금리 정책기조와 양적완화 정책을 상시적으로 실행할 것이라 예상되거든요.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포스팅 제목으로 ‘금 투자’ 라고 적었는데요. 그 이유는 금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보조 장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

 

금은 성질상 원자재, 귀금속, 실물화폐 세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지요. 원자재, 귀금속으로서의 금은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결국 금의 실물화폐로서의 기능이 중요하지요. 금값은 역사적으로 달러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는데요. 1971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정부는 위기 때마다 달러를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마구 찍어내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금값도 변동성이 커지지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값은 달러가 강세일때는 약하구요. 달러가 약세일때는 강하게 작용합니다. 이 말은 앞으로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를 계속 무한정 찍어낼테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물가가 올라가서 미국의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면 상대적으로 금값은 상승할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달러의 강약을 살펴볼 수 있는 지수입니다. 달러가 강세일때 금값은 하락했고 달러가 약세이면 금값은 상승합니다.


지난 10년 간 국제 금 시세 차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 하고 있네요.

또한 달러는 말 그대로 종이 화폐라서 미국 연준이 무한정 찍어낼 수 있지만 금은 실물로서 마구 찍어낼 수 없고 시간이 흘러도 그 상태가 변치 않습니다. 시중에 달러가 무한정 공급된다? 그럼 달러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말이겠지요. 그럼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는 올라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값이 확~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안전자산으로 금에 일부 자산을 투자해두면 나중에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금 투자 하실때 실물로 금을 거래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금을 실물로 거래하면 제 값을 받기도 힘들고 세금이나 수수료도 더 많이 내야 하니까요. 증권사 앱을 통한 한국금거래소(KRX)를 이용하면 수수료도 적게 들고 양도세,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니 좋습니다.

 

[ 마무리 ]

 

결국 ‘미국 주식과 금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유효하다’ 는 것이 되겠네요. 저는 금융자산의 50%가 현재는 모두 미국 주식인데요. 이것을 35:15 정도 비율로 미국주식과 금 투자로 바꿔볼까 합니다. 그러면 저의 자산비중이 <부동산 50%, 미국주식 35%, 금 15%> 가 되겠지요. 물론 그 외로 틈틈이 저축도 해가면서 현금도 좀 보유해야 하겠고요. 부동산의 비중이 좀 높은데 이것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점차 줄여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큰데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수순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주식투자에 있어 종목 선정은 정말 중요하겠고요.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 기업의 재무상태나 미래 성장 가능성,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값이 괘 많이 내려갔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험을 대비한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금을 같이 병행투자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기사를 검색해보니 1온스(약28g)당 1,722달러라고 하네요. 국제금시세도 10년 기준으로 검색해보니 우상향 해왔네요. 물론 금값이 하락할 때도 있지만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면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미래의 위험을 회피하기 수단으로 금 투자만큼 안전한 투자도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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