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채권과 금리의 관계,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꿈달(caucasus) 2021. 4. 5.
728x90
반응형

채권과 금리의 관계,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 증시에 가장 큰 변동성의 단초를 제공했던 국채 금리의 상승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채권과 금리의 관계에 대한 주제로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채권과 금리의 관계는 약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최대한 쉽게 풀어보도록 할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금리는 내려가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내려간다”입니다. 이를 수학공식처럼 쉽게 2줄로 써볼게요.

 

* (고정금리) 채권 금리 상승 → (고정금리) 채권 가격 하락

* (고정금리) 채권 금리 하락 → (고정금리) 채권 가격 상승

 

그럼 이제 한번 썰을 풀어볼게요~ 😀

채권은 뭘까요? 바로 누군가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을 하겠다는 증서입니다. 그럼, 국채란? 국가에서 발행한 채권입니다. 즉, 국가가 재정지출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는데 이 국채에는 이자가 붙어요. 그래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율대로 이자를 더해서 돈을 주겠다는 증서입니다. 그럼 국채는 발행 국가가 망하지 않는한 언젠가는 받을 수 있는 정말 안전한 보증 수표나 다름 없겠네요.

 

 

그런데, 이 국채의 가격과 금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좀 과장해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예를 들어 국가에서 20년물 장기국채를 발행하는데 이자가 8% 라고 합니다. 철수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20년 뒤에 8%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채는 좋다고 생각해서 그 채권을 1,000만원어치 샀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뒤 신문을 보니 채권 금리가 무려 20%가 되는 장기국채가 발행되었다고 합니다. 철수는 얼마전에 8% 20년물 채권을 샀는데, 금리가 20% 라니... 정말 맥이 빠지는 일이 생긴거지요. 조금만 늦게 채권을 샀으면 8%가 아닌 20% 이자를 받을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철수는 20년 동안 이 보기 싫은 8% 짜리 채권을 가지고 있느니 그냥 팔아버리고 싶어집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팔아서 그 돈으로 20% 이율의 다른 투자상품을 알아보는게 나으니까요. 그 외에도 갑자기 현금 융통이 급하게 필요하게 되면 채권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은행에서 이 채권을 해지할 수는 없고 누군가에게 팔아야 한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2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국채가 있는 마당에 8% 이자의 국채를 살 리 없겠지요? 그래서 은행은 철수가 팔려는 국채 가격을 깎아서 내놓자고 합니다. 그럼 누군가는 할인된 철수의 국채를 살 수 있지 않겠어요? 결국 은행은 철수의 국채를 900만원에 내놓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게 됩니다. 다른 사람은 철수가 1,000만원 주고 산 국채를 900만원에 사게 되니 결국 20년 뒤에는 900만원의 20% 이자를 붙여 1,080만원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결국 철수의 국채를 산 다른 사람은 시중금리 20% 혜택을 똑같이 받는 것이지요. 다만 철수는 원금 손실을 보게 되었네요. 하지만 철수는 20년 동안 8% 국채를 보유하느니 차라리 지금이라도 얼른 그걸 팔고 높은 이율을 보장하는 다른 투자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유리할 거에요. 아니면 급전이 필요한 경우라면 이 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팔아서라도 현금을 만들어야 할테구요.

 

채권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림 출처: 조선비즈)

이렇게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의 예와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철수가 8% 이자를 주는 국채를 샀는데, 시중 금리가 2%로 확 떨어졌다고 해봅시다. 그럼 사람들은 철수가 가진 8% 국채를 너도 나도 웃돈 주고 사려들겠지요? 그럼 철수의 국채 가격은 확~ 올라갈 것이에요. 이렇게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채권과 금리의 관계에 대해 이제 좀 이해가 가시나요? 좀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인데, 몇 번 생각을 정리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으실 거에요. 최근 미국 10년물 장기국채의 금리가 상승해서 시중금리도 따라 오르고 그로 인해 증시에 큰 변동성을 가져왔었지요. 다음 기사의 제목을 살펴볼까요?

 

<뉴욕 주가와 채권가격의 동시 속등…美금리 6일만에 레벨 낮추면서 1.6%대로 회귀>

 

4월 2일자 한국금융 뉴스의 기사 제목입니다. 채권가격과 금리의 관계에 대해 이해가 되셨다면 이 제목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시겠지요? 미국의 시중금리가 1.6%대로 낮아지니까 주가와 채권가격이 동시에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바로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기사 제목에서도 볼 수 있네요. 물론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중에 돈이 더 풀리게 되니 증시도 활성화되는 것이겠고요.  그래서 채권에 투자하시는 투자자분들은 금리의 변동성 유무에 촉각을 더 기울이게 된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처럼 위기의 시대에 국가가 경기부양을 위해서 국채를 더 발행한다는 것에도 관심을 둬야 하구요. 국채가 대규모로 발행된다면 국채의 공급이 시중에 많아져 국채의 가격이 내려가고 국채 금리는 오르게 될 것이에요. 바로 이러한 상황이 3월에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니 국채 금리는 오르고 국채의 가격이 내려간 것이지요. 오늘은 이렇게 채권과 금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 관련 포스트

2021.03.11 - [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 환율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환율과 주식, 부동산의 관계

2021.03.10 - [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 환율은 왜 변하는 것일까? / 환율이 변동하는 이유

2021.03.09 - [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 환율,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지식 ‘환율’에 대해 알아보자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