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독서 산책

조기 금융교육이 중요한 이유 /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꿈달(caucasus)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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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금융교육이 중요한 이유 /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자녀를 위한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자녀의 금융교육에 대한 요령(팁)을 적어보았는데요. 오늘도 자녀의 조기 금융교육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2001년에 출간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이 책은 재테크 분야에서 유명한 책이지요.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녀들에게 조기 금융교육을 해줘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로버트 기요사키의 또 다른 책 <왜 A학생은 C학생 밑에서 일하게 되는가 그리고 왜 B학생은 공무원이 되는가> 라는 책의 독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 책은 기요사키가 2014년에 출간한 책인데요. 제법 오래된 책이네요. 하지만 지금 읽어도 충분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고, 기요사키가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는 조기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간혹 세간의 사람들은 기요사키가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이후로 같은 내용을 조금씩 수정해가며 재탕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분의 철학을 존중하고 소위, 흙수저에서 자수성가해서 금수저로 성공한 그의 인생 경험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격려와 인생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즉, 배울점은 충분히 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은 기요사키가 자녀들을 위한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쓴 책입니다.

책에는 예전에 기요사키가 썼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어릴때부터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우선, 책 제목이 흥미로운데 여기에서 말하는 A, B, C 학생은 학교 성적표에서 말하는 등급이 아닙니다.

A 학생은 전문가 집단을 말하는 것으로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을 말합니다. B 학생은 관료제 조직에서 일하는 집단을 말하는 것으로 공무원이 대표적이군요. 그리고 C 학생은 바로 사업가나 자본가를 말한다. 학교에서 성적순으로 부여하는 등급이 아니라는 사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A, B 등급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대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은 보통 대학 졸업후 전문가 집단의 직업을 갖게 되거나, 관료제 조직으로 들어가 샐러리맨이 되지요. 결국 학창시절 학교 교육 시스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이 결국은 사업가나 자본가를 위해 일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학교 성적은 학교라는 시스템에서 의미를 가질 뿐 막상 사회에 나오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학교에서는 성적표가 중요했지만, 사회에서는 개인의 재무재표가 더욱 중요하지요. 은행에서 학교 성적표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학교 성적이 우수하면 좀 더 유리한 조건의 직장을 구할 때 유리하겠지만, 그래봤자 결국 타인이나 자본가를 위해 일하는 피고용자가 될 뿐이지요. 결론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자본주의의 이점을 누리며 살려면 나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업가나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도 이런 사업가나 자본가로 성장할수 있도록 어릴때부터 부모가 올바른 금융교육을 해줘야한다고 기요사키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도권의 학교에서는 자녀들에게 금융교육을 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공통된 문제입니다.

 

그 결과 금융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금융에 대한 오해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흔히 ‘빚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또는 ‘부자들은 탐욕스러운 집단이다.’ 등과 같은 편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편견들의 실체를 들여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빚은 잘 사용하면 자산을 증가시켜주는 훌륭한 지렛대가 됩니다. 그리고 부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탐욕스러운 악마가 아니라 선의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난한 사람들을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부자도 분명 있긴 하지만요. 통계에 따르면 부자의 70%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4천개가 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잘 알려졌듯이 그는 가난한 아버지 밑에서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하와이에서 교육감을 지낼 정도로 공무원으로 성공한 분이지만, 은퇴한 이후에는 노후를 걱정하며 지낼 정도로 가난했다고 합니다.

 

반면 저자의 어린 시절 친구의 아버지는 부자 마인드를 소유한 분으로 현재는 하와이에서 ​손꼽히는 재력가가 되었다고 하지요. 저자는 운 좋게도 어린 시절 부자아빠를 둔 친구를 만난 덕분에 어릴때부터 부자아빠로부터 사업가가 되기 위한 지도를 받아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자의 어린 시절에 부자아빠는 모노폴리 게임을 통해 현금 흐름을 알려주었고, 임대사업장을 같이 동행하며 임차인들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금융교육을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2014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처럼 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갈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처럼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업가가가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부터 자녀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가르쳐주어 건전한 금융 가치관을 심어줘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지원하고 응원해준다면 더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가 운영되는 시스템, 세금과 현금의 흐름, 부채와 자산을 구분하는 방법, 미국 부동산 시장의 과거와 현재 등을 알려주는데요. 미국 자본주의 사회를 기준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아빠의 입장에서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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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 [일상다반사] - 부자아빠의 세컨드 찬스, 위기가 곧 기회다 (북리뷰)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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