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자산관리 공부(재테크)

실물자산(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비중을 옮겨야 하는 이유

꿈달(caucasus) 2021.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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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비중을 옮겨야 하는 이유

- 자산증식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 -

 

요즘 책을 한 권 보고 있는데요. 선대인 씨가 저술한 <부의 재편>이라는 책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래 모습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자산 증식 방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코로나와 관련하여 사회, 정치, 경제의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을 잡을 수 있게 해주네요.

 

이 책을 읽다 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토픽은 <자산증식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는 유독 실물자산, 주로 부동산에 자산이 편중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이것이 금융자산으로 스탠스를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선대인 씨의 개인적인 주장으로 이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산가능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가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생산연령인구는 2016년부터 이미 감소추세로 돌아섰고, 인구 자연감소도 202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언젠가는 고령화된 세대의 주택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시간의 문제이겠지만 노령세대는 기존에 살고 있던 주택을 생계수단으로 활용하고자 시장에 공급하게 될 것입니다. 2025년 이후가 되면 기준 주택의 물량공급이 10만~15만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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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고령세대의 기존 주택 물량 공급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그렇게 되면 앞 세대가 내놓은 부동산을 뒷 세대가 사주는 구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지역의 차이, 서울과 수도권,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의 공급물량이 수요물량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이미 지금도 앞에서 언급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방의 대부분은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기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큰 흐름에서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으로 올수록 저금리 추세가 이어져 왔고, 2014년 이후 ‘빚내서 집 사라’ 정책에 따라 사상 최대의 주택담보대출 폭증을 동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이 이렇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 집값이 급등하는 상황이 펼쳐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집값이 이렇게 급등하는 것일까요? 그건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전체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부동산 가격의 상승 여력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실물자산의 비중이 높습니다. 부동산 불패신화의 믿음때문이겠지요.

선대인 씨의 의견에 의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실물자산 비중은 점차 줄어 금융자산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역시 부동산 상승기에는 실물자산의 비중이 높았지만 1990년대 버블 붕괴 후에는 일본 가계의 자산구조가 크게 바뀌어 금융자산과 실물 자산의 비중이 6:4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똑같은 경험을 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앞으로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점차 위축되어 간다면 우리도 금융자산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은 부모 세대와 비교해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증식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기에 자연스레 금융자산으로 자산을 증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융자산을 잘 운용할 수 있도록 금융지능을 키워야 합니다.

 

부동산은 초기 진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이 커서 자산이 많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는 불리합니다. 첫 집을 마련하면서 빚을지지 않고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금융자산의 대표적인 자산 증식 방법인 주식투자는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긴 기간동안 투자해서 자산을 불릴 수 있기에 젊은 2040세대는 부동산보다 주식을 중심으로 금융지능을 높여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를 해서 과연 부동산 투자보다 수익을 높게 가져올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이와 관련해서는 이제 각자가 금융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주식투자 입문서를 비롯해 투자의 대가라고 알려진 분들의 책을 계속 읽고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포트폴리오를 잘 구축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나이가 어릴때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늦게 시작한 사람들보다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분들은 선대인 씨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할 수도있을 것입니다. 투자의 있어서 정답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다만 여러 사람들의 주장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배울점을 취할 수만 있다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미래가 과연 어떠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런 의견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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