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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달의 독서 산책

인생은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야나두 창업자 김민철의 <야, 너두 할 수 있어>

by 꿈달(caucasus)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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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 야나두 창업자 김민철의 <야, 너두 할 수 있어>

 

요즘 아들에게 선물해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들이 10살 되던 생일날 책을 하나 사주었는데, 그 책의 제목은 <야, 너두 할 수 있어>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지요? 네, 맞습니다. 바로 영어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야나두의 창업자 김민철 씨가 쓴 책입니다. 그는 지방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상경해서 숱하게 실패를 경험한 끝에 현재의 야나두를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사업가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 있는 대학을 간신히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올 때 딸랑 펜티 세 장, 러닝 세 장 뿐이었다 하네요. 그는 지방대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취업에 번번히 실패하고 27번의 창업을 시도하고 24번을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150억원을 날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생의 실패자로 좌절할 뻔도 한데, 결국은 끝내 영어교육 사업인 현재의 야나두를 성공적으로 일구며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이 책을 아들에게 선물로 주면서,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 책을 들었습니다. 이 책의 초입부에 김민철 씨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은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유교 문화가 지배했던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남의 눈치를 보고 ‘나’보다는 ‘남’을 더 위하는 문화가 여전한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유독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입니다. 학교를 다닐 적에도 그곳에선 정답을 가르치고, 매번 시험을 통해 성적순으로 서열을 나누곤 하지요.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렇다 보니 나 자신보다는 남과 비교를 하고 남을 항상 의식하며 살다보니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고, 사회가 정해준 길을 답습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나라의 GDP는 세계 10위 정도 하는 경제 강국이 되었지만, 행복지수는 여전히 낮습니다. 2020년 유엔 산하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발표한 <2020 세계행복보고서>에는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61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옵니다. 경제가 발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는데, 심리적으로 사람들의 행복감은 낮은 것이지요.

 

우리 모두 이번 삶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정답처럼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인생을 좀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질적으로 좀 부족하더라도 내 인생을 내가 끌어가고 있다는 주체감,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자신감이 풍만하다면 인생의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싹트지 않을까요?

 

야나두의 창업자 김민철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인생은 내 것이고, 내가 만드는 것이며, 나의 법칙대로 살아야 한다. 세상의 정답이 아닌, 나의 정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 중심으로 생각하는 힘이 참 약하다. 가족 중심, 친구 중심, 우리 중심 등등 타인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 나 자신에 대한 질문 없이 가족, 친구, 타인의 시선에 매몰되어 살아간다. 내 안에 타인이 너무 많아 정작 내가 살 곳이 없다.”

 

김민철 씨의 주장에 저는 참 많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나를 먼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도 사랑하게 됩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타인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아는 것이지요. 내가 행복해야 나의 것을 남에게 주는 지혜와 여유가 생깁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남과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까요?🤔

 

인생은 좀 이기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나부터 좀 챙겨야 합니다. 나를 챙기고 내가 행복하면 비로서 남을 챙기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가 위치한 상황에서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갈텐데요. 이왕이면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나를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나를 잘 사용하는 방법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보니 아들이 가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그동안에는 얄밉기도 했는데, 그게 꼭 나쁜 행동만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기적인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면 당연히 안되겠지요. 김민철 씨가 말하는 이기적인 삶이란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남을 의식하지 말고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라는 뜻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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